엠비디, 폐암 환자 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결과 발표

박새롬 기자 2024. 5. 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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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전문기업 엠비디(대표 구보성)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연구실과 협력해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가 있는 3·4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EGFR 2세대 및 3세대 표적항암제의 환자별 반응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정밀 암학 저널'(npj Precision Oncology)에 발표했다.

엠비디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EGFR 2세대 및 3세대 표적항암제의 환자별 반응 평가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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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전문기업 엠비디(대표 구보성)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연구실과 협력해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가 있는 3·4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EGFR 2세대 및 3세대 표적항암제의 환자별 반응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정밀 암학 저널'(npj Precision Oncology)에 발표했다.

엠비디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EGFR 2세대 및 3세대 표적항암제의 환자별 반응 평가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EGFR 3세대 항암제는 기존 EGFR T790M 양성 환자 치료에만 사용되다가, EGFR T790M 음성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이번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하지만 3세대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경우 면역항암제와 백금류 항암제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치료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자체 개발한 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코디알피'(CODRP)로 2세대 표적항암제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을 분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2세대 표적항암제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환자들은 내성 발생 시 3세대 표적항암제로 전환해 치료 반응률을 높일 수 있다"며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은 즉시 3세대 표적항암제로 전환해 약물의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엠비디는 폐암뿐 아니라 난소암, 위암, 유방암 등에서도 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플랫폼을 개발한 업체다. 현재 폐암과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암제 감수성 검사 서비스(OncoSensi)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 모든 고형암을 대상으로 항암제 감수성 검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이번 연구 발표가 개인 맞춤형 암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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