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음주 뺑소니' 김호중 응원 "내 생각 나..세월이 약"[이러엠]

안윤지 기자 2024. 5. 24.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송대관이 일명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을 응원했다.

이날 송대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언급하며 "나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이겨냈다. 김호중을 보니까 고난을 많이 겪던데 옛날 내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영상 캡처
가수 송대관이 일명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을 응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서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대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언급하며 "나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이겨냈다. 김호중을 보니까 고난을 많이 겪던데 옛날 내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호중을 향해 "너도 세월이 약일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대관은 아내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100억 원대 집을 날리고 월세방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떠올리며 "죽고 싶을 때도 있고 심지어 제일 가슴 아픈 건 내 집을 빼앗겼다. 물론 갚아야 할 돈이니까 집뿐만 아니라 땅도 많이 있었고 따로 재산들이 아파트 4채나 있었는데 180억이란 부채를 안고 있으니 감당이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 보증 한 번 서고 사인 한 번 잘못한 게 책임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아내가 몰래 한 건 아니고 반성했으니 시작된 거라 생각했다. 참 좋은 경험이라기보단 죽고 싶었던 심정을 이겨내면서 언제 송대관이 돈 가지고 서울 왔나. 고무신 신고 달랑 왔는데 '실망하지 말자'란 생각으로 털고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절만 하면 대신 누가 살아주지 않는다. 탈탈 털고 일어서야 한다"라며 "'세월이 약이겠지' 하고 살다 보면 쨍하고 해 뜰 날이 온다"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