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경기남부통합공항 특별법 마무리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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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수원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이루고자 했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나 이번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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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김진표 의장 초청 정담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수원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이루고자 했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수원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마련한 정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수원지역 22대 국회의원들과 수원시의 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나 이번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특별법안은 수원 등 경기남부에 반도체·IT 등 첨단기술 연구소 1000여 개를 유치해 이른바 ‘K-실리콘밸리’를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수원·화성에 있는 군공항을 소음피해 우려 없는 화성호 주변 간척지로 확장·이전해 ‘민군통합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게 골자다.
김 의장은 "K-실리콘밸리 등은 수도권과 지방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며,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미래전략 구상이었다"고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남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제 고향 수원시와 국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며 수원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당선자),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김진표 의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유불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이라는 김진표 의장의 말을 늘 되새기며 살겠다"며 "아무리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더라도 늘 시민 편에서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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