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강형욱, 여전한 침묵…‘개훌륭’ 결국 2주 연속 결방

[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갑질 의혹 여파로 2주 연속 결방된다.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5월 27일 전파를 타지 않는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결방을 결정한 것.

해당 시간대에는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 1~4회 몰아보기'가 편성됐다.

이는 '개는 훌륭하다' 출연자 강형욱의 갑질 의혹 여파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형욱이 운영 중인 보듬컴퍼니의 기업 리뷰가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보듬컴퍼니 퇴사자라고 밝힌 누리꾼들은 기업 리뷰 홈페이지와 '강형욱의 보듬TV' 채널 댓글을 통해 강형욱의 가스라이팅, 임금 문제, 인격 모독, CCTV 감시 등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일주일 가까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또 보듬컴퍼니는 오는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앞서 '개는 훌륭하다' 측 관계자는 "강형욱 훈련사가 입장을 표명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던 바. 강형욱이 입을 닫으면서 프로그램 존폐 위기까지 처한 상황이다.

이에 강형욱의 입장 표명과 '개는 훌륭하다' 측의 향후 대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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