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에도 '발열'에 발목잡힌 삼성전자, 주가 3% '뚝'

김동필 기자 2024. 5.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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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급락했습니다.

즉각 반박문을 냈지만, 주가는 반등하지 못한 채 고꾸라졌습니다.

오늘(24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3.07% 하락한 7만 5천900원에 마감했습니다.

3%대 하락은 지난 1월 3일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 5천 원까지 내린 건 4월 23일 이후 한 달 만의 일입니다.

이날 급락은 장 초반 전해진 삼성전자의 HBM3E가 '발열'과 '전력소비' 이슈로 엔비디아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기인합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는 즉각 "현대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으로 (HBM)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라는 반박문을 냈지만, 하락세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3%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추락하면서 코스피도 1.26% 내리면서 2680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680선까지 내린 건 지난 3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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