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팔꿈치 피로도 높다” 공룡들 초비상, 167SV 베테랑 클로저가 사라졌다…무릎 염좌[MD잠실]

잠실=김진성 기자 2024. 5. 24. 17: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10회말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좌측 무릎이 조금 좋지 않다. 염좌 증상이 조금 있다.”

NC 다이노스가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베테랑 클로저 이용찬(35)을 1군에서 뺐다. 대신 우완 최우석(19)을 1군에 등록했다. NC는 근래 불펜진의 실점이 조금씩 늘어났는데, 마무리 이용찬의 이탈로 어려움이 가중될 듯하다.

2023년 10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 NC-SSG의 경기. 이용찬/마이데일리

이용찬은 올 시즌 26경기서 2승4패10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최근 10경기서 평균자책점 3.38로 조금 실점이 늘었다. 결정적 한 방을 맞고 패전을 당하기도 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서는 “피로가 쌓였다”라고 했다. 그러나 24일 LG전을 앞두고서는 “좌측 무릎이 조금 좋지 않다. 염좌 증상도 조금 있다. 그리고 어깨, 팔꿈치에도 조금 피로도가 높아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용찬의 복귀는 일단 기약은 없다. 강인권 감독은 “글쎄요. 진행 과정을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용찬이 없는 동안 마무리는 기존 필승계투조, 김재열, 한재승, 김영규, 류진욱이 돌아가며 맡게 된다. 집단 마무리다.

강인권 감독은 “한 명을 딱 고정으로 두지는 않는다. 상대 타선을 좀 보면서, 상황에 따라서, 상대 매치업도 보면서 여러 선수를 활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으로선 마무리는 비상체제로 가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1군에 올라온 최우석은 비봉고를 졸업하고 5라운드 45순위로 입단한 신인 우완투수다. 구단에 따르면 투구 딜리버리가 유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고교 1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고, 투수로 기량 향상 속도가 빠르다. 성실한 워크에식, 뛰어난 피지컬, 유연성을 바탕으로 향후 구속 향상이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2023년 10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프로야구 ' NC-SSG의 경기. 이용찬/마이데일리

투심과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강인권 감독은 “퓨처스에서도 중셋업맨으로 좋은 활약을 계속했다. 140km대 후반의 구속을 가지고 있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세 구종을 던지고 있는데 회전수가 높은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구도 안정감을 보이는 선수”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