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에 매일유업·SPC삼립까지…식품업계, 신세계그룹 출신 영입 '활발'

주동일 기자 2024. 5.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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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에 이어 SPC삼립과 매일유업까지 식품업계에서 최근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 영입이 활발한 모습이다.

24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SPC삼립은 전희경 디자인실장 상무를 영입했다.

현재 SPC삼립 내 또 다른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으론 안수형 B2B영업본부 가평사업부장 상무를 꼽을 수 있다.

매일유업도 최근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을 스카우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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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브랜드 디자인팀 출신 전희경 디자인실장 영입
매일유업 곽정우 CCO,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 총괄 거쳐
매일유업 사옥. (사진=매일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오리온에 이어 SPC삼립과 매일유업까지 식품업계에서 최근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 영입이 활발한 모습이다.

24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SPC삼립은 전희경 디자인실장 상무를 영입했다.

전 실장은 1977년생으로 신세계 브랜드디자인팀 팀장을 거쳐 SPC삼립으로 합류했다.

현재 SPC삼립 내 또 다른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으론 안수형 B2B영업본부 가평사업부장 상무를 꼽을 수 있다.

2022년 합류한 안 상무는 과거 신세계푸드 NBB운영팀에 근무한 바 있다.

매일유업도 최근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을 스카우트했다.

곽정우 매일유업 CCO는 2022년까지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 총괄을 맡았다.

1972년생인 그는 이마트 상품본부 총괄, 쓱닷컴 사업운영 총괄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매일유업 내에선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인 김오영 경영혁신실장(전무급)이 대표적인 신세계그룹 출신으로 꼽힌다.

김 실장은 1986년생으로 2013년 신세계그룹에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4년 정직원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 실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등을 거쳐 2021년 매일유업 생산물류혁신부문장으로 합류했다.

신세계그룹 출신인 허인철 부회장이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오리온그룹 역시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세계그룹 출신이 두각을 나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를 역임한 장혜진 상무가 오리온 홍보팀장을 새로 맡았고, 이마트 출신 권오병 오리온(한국 법인) 영업2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오리온그룹 내 신세계그룹 출신 임원은 10명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기업이 유통 분야와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업역인 만큼 리테일 분야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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