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 카페는 '가성비', 호텔은 '프리미엄'…가격은?

임현지 기자 2024. 5.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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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업계와 호텔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빙수 판매에 돌입했다.

1만원 이하의 가성비 빙수부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빙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눈꽃 빙수는 ▲팥인절미 눈꽃빙수 ▲애플망고 눈꽃빙수 등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1만1800원이다.

파리바게뜨도 여름 시즌을 맞아 '애플 망고 빙수(1만900원)'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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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카페업계와 호텔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빙수 판매에 돌입했다. 1만원 이하의 가성비 빙수부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빙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2일부터 '1인 빙수' 3종과 '눈꽃 빙수' 2종 등 상황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빙수 신메뉴를 개시했다.

먼저 1인 빙수는 ▲팥인절미 1인빙수 ▲망고요거놀라 1인빙수 ▲초당옥수수 1인빙수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6300원이다. 눈꽃 빙수는 ▲팥인절미 눈꽃빙수 ▲애플망고 눈꽃빙수 등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1만1800원이다.

이들 빙수 5종은 출시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1인빙수 3종이 전체 빙수 판매량의 8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도 여름 시즌을 맞아 '애플 망고 빙수(1만900원)'를 판매한다. 이번 메뉴는 겹겹이 갈린 망고 얼음에 우유와 연유, 애플 망고를 올린 제품이다. 여기에 바삭하게 씹히는 코코넛칩으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곱게 갈아낸 우유 얼음에 노란 복숭아와 나타드 코코를 토핑으로 얹은 '복숭아 와르르 빙수(1만900원)', 우유 얼음에 팥과 인절미 떡을 얹은 '통단팥듬뿍 우유 팥빙수(9900원)'도 함께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초당옥수수 빙수 ⓒ파르나스호텔

호텔업계는 내부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통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국내산 프리미엄 초당옥수수로 만든 '초당옥수수 빙수'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초당 옥수수와 옥수수 크림, 브라운 치즈, 치즈케이크, 아가베 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을 얹었다. 가격은 6만3000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로비 라운지'에서는 최근 인기 트렌드를 반영한 '밤양갱 팥빙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우유와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만든 눈꽃 빙수에 호텔 셰프들이 국내산 팥으로 직접 만든 밤양갱, 그리고 팥을 올렸다. 1인용 메뉴는 3만5000원, 일반 메뉴는 5만5000원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올해도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한다. 우유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망고를 올린 메뉴로 취향에 따라 곁들일 수 있도록 팥을 제공한다.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는 모나카 과자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망고 퓨레 등을 함께 준다. 가격은 9만50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올해 출시된 빙수 일부는 가격이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팥 빙수'를 판매한다. 다만 가격은 1만2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1000원 올랐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비난해 빙수 메뉴와 비교해 레시피가 다른 신메뉴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호텔 빙수 대표주자인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올해 10만원을 넘겼다. 지난해(9만8000원) 대비 4000원이 인상된 것. 신라호텔 관계자는 "전반적인 물가 인상에 따라 가격이 조정됐다"고 말했다.

반면, 가격이 인하된 곳도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지난해 8만5000원에서, 올해 7만7000원으로 내렸다. 판매 장소는 지난해 21층 닉스(Nyx)에서 올해는 1층 카페로 변경됐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관계자는 "애플망고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해 대비 단가를 낮춰 판매하고 있다"며 "빙수 용량과 구성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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