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의료기기 허가지침 만든다…규개위원장 "제도개선 뒷받침"

홍국기 2024. 5. 24.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웨어러블 의료 기기 허가·심사 지침 개발에 착수한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고령자의 재활 훈련과 이동 편의를 위한 관절 로봇 등 의료 기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로보틱스랩이 개발·연구 중인 첨단 의료기기와 자율주행, 로봇 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첨단의료기기 산업 규제 개선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웨어러블 의료 로봇' (서울=연합뉴스) 2023년 12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돌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전시회가 열린 모습. 전시 관계자들이 웨어러블 의료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웨어러블 의료 기기 허가·심사 지침 개발에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김종석 위원장과 소속 위원 등 10명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Robotics LAB)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보틱스랩은 다양한 로봇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현대차그룹의 연구 조직이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고령자의 재활 훈련과 이동 편의를 위한 관절 로봇 등 의료 기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로보틱스랩이 개발·연구 중인 첨단 의료기기와 자율주행, 로봇 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첨단의료기기 산업 규제 개선안을 논의했다.

로보틱스랩은 인체에 미치는 위해가 낮은 착용 로봇 등의 임상 시험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규개위와 식약처는 의료 기기 관련 규정 개정 시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 기기에 대한 인허가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식약처는 웨어러블 의료 기기 허가·심사 지침 개발을 통해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신기술이 적용될 의료 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관계 부처가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의료 기기 인허가 제도 개선 방안 논의가 이뤄지도록 규개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규개위의 현장 방문은 지난 3월 소방 용품 인증 시험 시설 점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규개위 외에도 국무조정실과 식약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