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국내서 세계 최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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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를 활용하는 발전기에 청정수소를 섞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각국 기업은 화석연료 대신 100% 청정수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100% 수소 발전 터빈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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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로 만든 전기 입찰 시장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활용해 만들어진 전기를 전력 당국이 장기 계약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세계적 흐름인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석탄과 석유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사용을 대거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처음 공고된 입찰 물량은 연간 6,500GWh(기가와트시)로 계약 기간은 15년입니다.
낙찰된 사업자는 준비 기간을 거쳐 2028년까지 청정수소 발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청정수소 발전 시장은 초기에는 세계적인 기술 발전 상황에 맞춰 100% 수소를 써 발전하는 방식보다는 청정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일정 비율로 섞거나, 청정수소 기반 암모니아를 석탄과 섞어 태우는 혼소 터빈 발전기 사용 등 과도기를 거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를 활용하는 발전기에 청정수소를 섞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 각국 기업은 화석연료 대신 100% 청정수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100% 수소 발전 터빈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찰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최종 낙찰자는 발전 단가인 가격 지표와 4단계로 나눠지는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국내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12월쯤 선정됩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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