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증축 신고한다"…주민에 3천만원 뜯은 60대 동네조폭

이승현 기자 2024. 5.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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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증축 건축물 신고 협박을 빌미로 오랜기간 주민들의 돈을 갈취한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7년여에 걸쳐 공무원 1명과 주민 7명 등 총 8명을 협박해 3070만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무허가 증축 건축물을 신고하겠다고 주민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에게 빌린 돈을 받은 것이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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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범죄 경력 늘어놓는 A 씨 보복 두려워 신고 못해
전남 장흥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장흥=뉴스1) 이승현 기자 = 무허가 증축 건축물 신고 협박을 빌미로 오랜기간 주민들의 돈을 갈취한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A 씨(68)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7년여에 걸쳐 공무원 1명과 주민 7명 등 총 8명을 협박해 3070만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무허가 증축 건축물을 신고하겠다고 주민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타지 사람인 A 씨는 2017년 친인척이 있는 장흥으로 와 지역 주민에게 폭력이나 갈취행위를 일삼는 이른바 '동네 조폭'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범죄 경력을 늘어놓는 A 씨의 보복이 두려워 오랜 기간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에게 빌린 돈을 받은 것이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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