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상인들, 이장우 시장 만난다

곽상훈 기자 2024. 5.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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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3일째 대전시청을 검거해 농성을 벌인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상인들이 24일 농성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집회를 가지려 했으나 주무부서 국장과 면담을 통해 이 시장과의 면담을 전격 성사시켰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전 11시쯤 자진 해산했다.

상인대표 측은 최영준 시 교통건설국장이 시장에게 면담 요청을 보고하자 이 시장이 이를 받아들여 면담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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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중단, 27일 만나기로
[대전=뉴시스]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상인들이 23일 대전시청 1층 로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4. 05. 24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3일째 대전시청을 검거해 농성을 벌인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상인들이 24일 농성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의 면담이 27일 오후 4시 극적으로 성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집회를 가지려 했으나 주무부서 국장과 면담을 통해 이 시장과의 면담을 전격 성사시켰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전 11시쯤 자진 해산했다.

상인대표 측은 최영준 시 교통건설국장이 시장에게 면담 요청을 보고하자 이 시장이 이를 받아들여 면담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의 면담은 지하상가 운영위원회가 작년 3월부터 10여 차례 넘게 요청해 1년 2개 여 월 만에 이뤄졌다.

이 시장과의 면담에는 상인대표 4명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일반 공개경쟁 입찰의 부당성과 상가 사용승인 연장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 시장과의 면담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시청 측에서 면담을 극적으로 성사시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상인대표와 2시간 여 가진 최 국장과의 면담에선 이 시점에서 시장 면담이 별 의미가 없다고 보고 시장과의 면담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 국장은 면담이 끝난 후 응찰이 시작된 현재로선 입찰을 중단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보고 시장을 만나더라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을 상인 대표들에게 전달, 사실상 시장과의 면담이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회 유수환 회장은 “주무부서와 대화할 땐 여러 문제 등에 대해 얘기를 눴지만 이런 애로가 100% 시장에게 전달된 것 같지 않다”며 “늦게나마 시장과 면담이 성사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개별 점포에 대해 일반 경쟁일찰로 진행할 경우 선의의 피해자들이 너무 많아 시장을 만나더라도 구제 차원에서 건의드릴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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