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500억 원대 부동산 투자 사기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일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 여러 곳에서 카페 형태의 투자 상담소를 운영한 A 씨는 부동산 경매나 공매로 월 5% 이상의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과 이익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00억 원대 부동산 투자 사기 사건의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부동산 투자업체 대표 50대 A 씨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과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일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 여러 곳에서 카페 형태의 투자 상담소를 운영한 A 씨는 부동산 경매나 공매로 월 5% 이상의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과 이익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원금과 이익금을 제때 받지 못한 투자자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9월 A 씨가 운영하는 투자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는 300여 명, 피해 금액은 1,500억 원이 넘습니다.
A 씨는 자신 역시 피해자들로부터 모은 돈을 부동산 정보업체 대표에게 투자했다가 돈을 떼인 피해자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하고 이르면 다음 주 안에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 관련 8뉴스 보도 : ▷[단독] 40년 모은 돈인데…카페까지 차려 둔 부동산 투자 업체, 알고 보니 (풀영상)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59284]
※ 관련 취재파일 : ▷[취재파일] ①"한 달 만에 5% 이익 낼 수 있는데 베팅해보실래요?" /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63496]▷[취재파일] ②'1,500억대 부동산 사기' 경찰 수사…사기공화국에서 살아 남으려면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66331]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인터뷰 거절 당했는데 "고마워요 쏘니" "받은 거절 중 가장 정중했어요" 손흥민의 거절법
- [꼬꼬무 찐리뷰] 장애아 21명 입양해 키운 천사 아버지? 후원금 노린 '악마'의 실체
- '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비자 신청 없었다"
- "아들이 왜 이런 위험에…어린 훈련병들 트라우마 없도록"
- 정류장에 냅다 내동댕이…"태워주지 말지" 분노 산 영상
- 뒷발로 일어선 곰 위협하자…"개 쫓아내듯" 할머니 대처법
- 김호중 50분 구속 심사 종료…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 [스브스픽] 강형욱, 노동부 요구에도 '침묵'…"폐업해도 조사"
- 법원 "안희정·충청남도, 김지은에 8,300여만 원 배상하라"
- 이재명 "연금개혁 타결해야…소득대체율 44∼45% 열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