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건설협회 회장 "SOC 예산 28조원 투자해달라"

신유진 기자 2024. 5.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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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가 정부에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28조원 이상 편성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가경제 저성장, 저출산 등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을 제고하고 지역균형발전,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SOC 예산 28조원 편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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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제고, 지역균형발전 위해 SOC 투자 확대 필수"
사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대한건설협회 건물./사진=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정부에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28조원 이상 편성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가경제 저성장, 저출산 등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을 제고하고 지역균형발전,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SOC 예산 28조원 편성을 건의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을 고려한 적정 SOC 투자 규모는 28조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2025년 경제성장률 2.3%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 59조5000억원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28조원 이상의 정부 SOC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협회가 28조원이라는 금액 편성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 관계자는 "중동분쟁 등 대외여건 악화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민생위기와 국가경제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인구 유출로 지역경제는 만성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며 "이에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기반 시설은 국민의 편익 제공과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안전과 생명에도 직결한 문제"라며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해진 풍수해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현재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고 급격한 국내외 여건 변화 속에서 저성장 늪에 빠진 국내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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