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제주도정 양 행정시장 후보에 김완근·오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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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후반기 제주도정과 함께할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들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 직위 양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제주도의회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순문 후보자는 교육부 고위공무원과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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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후반기 제주도정과 함께할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들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 직위 양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제주도의회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개방형 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 9명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김완근 후보자는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1차산업 분야 전문가다.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도의원을 지냈으며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과 제주도연합회 회장, 한미 FTA협상대응 감귤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농가부채 등 제주농업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외무부회장, 4‧3평화재단 이사로 4‧3 해결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밖에 제주도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제주도 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도정 이해도가 높다. 행정체제 개편에도 강한 의지를 보여 시정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순문 후보자는 교육부 고위공무원과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전문가다.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기도 했다.
교육부에서 대학 역량강화 등을 주도했으며, 부교육감 당시 현장 소통에 역점을 뒀다.
부교육감 근무 당시 민선8기 도정과 긴밀히 협력해온 만큼 도정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문화 도시로 서귀포시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도는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을 요청했고, 결과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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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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