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입체적 재난관리…경남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

이정훈 2024. 5.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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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이틀째인 24일 축제 현장인 경남 밀양시 밀양강 상공에 드론 한 대가 떴다.

경남도는 이처럼 드론을 활용해 재난관리를 하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를 밀양시, 통영시 등 4개 시·군과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에 참여한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5억원을 들여 도청과 18개 시·군청에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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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인파관리·교량 점검·재난방송·산불 영상 실시간 확인
밀양 아리랑대축제 현장에 뜬 드론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이틀째인 24일 축제 현장인 경남 밀양시 밀양강 상공에 드론 한 대가 떴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경남도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지난해 행사 4일간 40만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운집한다.

이 드론은 축제장 곳곳을 날아다니며 현장 인파 밀집도를 파악했다.

이 드론이 찍은 영상은 5G/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전송됐다.

통영시도 이날 드론을 띄워 통영대교를 점검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경남도 재난안전상황실 직원들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대교 아래 접합부 볼트 체결 상태, 교량 기둥 균열 부분을 확대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사천시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을 가정해 정동면 논밭, 하천정비사업 현장에 드론을 날려 경보를 알리고 드론에 설치한 스피커로 폭염 피해가 없도록 재난방송을 했다.

창녕군은 화왕산 일대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헬기가 산불을 진화한 뒤 잔불이 발화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시연을 했다.

사천시 폭염경보 안내방송하는 드론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는 이처럼 드론을 활용해 재난관리를 하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를 밀양시, 통영시 등 4개 시·군과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에 참여한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5억원을 들여 도청과 18개 시·군청에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드론이 찍어 5G/LTE 통신망으로 실시간 보낸 영상을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 경남 18개 시·군 재난담당 부서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면서 입체적인 재난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동 중일 때는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시스템 구축 후 도청, 시·군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모니터링, 드론 원격 제어, 상황실과 현장 간 통신 등 시스템 운영 전반을 교육한 후 이날 시연회를 했다.

경남도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후 전문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와 시·군 재난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시작했다.

드론으로 재난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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