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PB 규제 움직임에 "시대착오적 정책…尹대통령 제대로 보고 받아야"

김미경 2024. 5.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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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24일 정부의 PB(자체브랜드) 규제 움직임과 관련해 "누가 설정했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라며 "시대착오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 정부에서 해외직구를 규제하려고 하다가 논란이 일자 철회하려는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혼란이 컸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PB상품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또 일을 벌이려고 한다고 한다"고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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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24일 정부의 PB(자체브랜드) 규제 움직임과 관련해 "누가 설정했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라며 "시대착오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 정부에서 해외직구를 규제하려고 하다가 논란이 일자 철회하려는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혼란이 컸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PB상품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또 일을 벌이려고 한다고 한다"고 문제삼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쿠팡이 PB상품을 부당하게 우대했다고 보고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논란을 빚은 해외직구 KC인증제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유해성 논란을 빚은 해외직구 상품에 KC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가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구나 PB를 건드리는 것을 보면 정말 정책의 방향성을 누가 설정하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라며 "PB를 통해 유통기업이 중소제조사들의 제품을 소싱하는 경우도 많고, 당장 소비자는 다만 몇백원이라도 싼 제품을 찾아 가격비교를 하는 상황속에서 시대착오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혹시 윤 대통령께서 이 사안을 모른다면 제대로 보고 받고 물가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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