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다이어' 따라갈 수 있었는데...SON 절친, 토트넘→뮌헨 가능성 '희박'

오종헌 기자 2024. 5.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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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현실로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통인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24일(한국시간) "최근 뮌헨이 에메르송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뮌헨이 실제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에메르송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나 사카 보에이 중에 한 명이라도 떠날 경우에만 뮌헨행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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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메르송 로얄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현실로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통인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24일(한국시간) "최근 뮌헨이 에메르송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뮌헨이 실제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에메르송은 누사이르 마즈라위나 사카 보에이 중에 한 명이라도 떠날 경우에만 뮌헨행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처음 입단했을 때만 하더라도 토트넘 우측 윙백 고민을 해결해줄 옵션으로 보였다. 에메르송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다. 출전 시간에 비해 경기력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에 가담했을 때가 가장 문제였다. 슈팅과 크로스가 매우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에 남았고, 다시 주전으로 나섰다. 그 이유는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에메르송의 태도와 노력이 코칭스태프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당시 에메르송은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포로가 주전으로 나섰고,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꾸준하게 오른쪽을 책임지고 있다. 포로는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반면 에메르송은 21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로 11차례 뛰었고, 교체로 10경기 모습을 드러냈다. 포로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활용됐고, 그나마 왼쪽 수비수나 센터백 등 다른 포지션에서 기용됐기 때문에 이만한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우선 에메르송을 원하는 팀은 AC밀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뮌헨도 후보 중 한 팀으로 떠올랐다. 앞서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에메르송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AC밀란이 에메르송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뮌헨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만약 에메르송이 떠난다면 손흥민은 친한 동료를 잃게 된다. 에메르송은 이적 직후 손흥민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에메르송은 손흥민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말을 걸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는 믿을 수 없이 쾌활한 선수다. 대한민국이 아니라 브라질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웃으며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뒤 "Guapo coreano(잘생긴 한국인)"라고 언급했다. 그 다음에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정하게 찍은 '투샷'을 올리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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