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필리핀서 발달 중... 우리나라 영향은?

문지연 기자 2024. 5.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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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일요일인 26일 오후부터 한주가 시작되는 27일 아침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더불어 올해 첫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1호 열대저압부는 현재 필리핀을 거쳐 북상 중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비는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다. 남부지방에서는 거센 빗줄기가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진다. 중부지방은 26일 밤에서 27일 새벽 사이 시간당 10~20㎜씩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수도권 10~50㎜, 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호남·울산·경남 내륙·경북 북부 내륙·제주(북부 제외) 10~40㎜, 서해5도 5~30㎜,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울릉도·독도·제주 북부 5~20㎜, 강원 동해안 5㎜ 내외다.

올해 제1호 열대저압부는 전날 오전 팔라우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필리핀 해안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부터 25일 아침 사이 제1호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태풍이 되면 이름은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폭풍의 신 ‘에위니아’가 된다.

태풍 발달 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일본 남쪽 해상까지 이동하겠다. 일본 언론은 태풍이 28일쯤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직까진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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