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재능 있는 선수" 칭찬했던 바르샤 감독, 한국 감독직은 거절

김건일 기자 2024. 5.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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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석상에서 이강인을 언급한 바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그런데 차비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발언을 한 뒤 바르셀로나가 점점 본래 궤도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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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2021년 카타르 알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황금 시대를 열 핵심 인물로 평가됐고 우승컵도 들었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력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던 지난해 1월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말을 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고위층과도 이야기한 부분이다. 내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퇴를 만류했고, 결국 차비 감독도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2021년 카타르 알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황금 시대를 열 핵심 인물로 평가됐고 우승컵도 들었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력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던 지난해 1월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말을 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고위층과도 이야기한 부분이다. 내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퇴를 만류했고, 결국 차비 감독도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공개 석상에서 이강인을 언급한 바 있는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차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후임으로 그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당시) 차비 감독은 이미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1군에서만 505경기를 남긴 차비는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있다.

▲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2021년 카타르 알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황금 시대를 열 핵심 인물로 평가됐고 우승컵도 들었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력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던 지난해 1월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말을 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고위층과도 이야기한 부분이다. 내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퇴를 만류했고, 결국 차비 감독도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지난 2022년 10월 당시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차비 감독은 마요르카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재능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선수다. 세컨 플레이 상황, 간결한 축구, 세트피스 등에서 말이다"고 치켜세우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차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지난해 1월 "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고위층과도 이야기한 부분이다. 내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감독을 찾는 여러 팀이 차비 감독의 상황을 주시했다.

▲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2021년 카타르 알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황금 시대를 열 핵심 인물로 평가됐고 우승컵도 들었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력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던 지난해 1월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말을 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고위층과도 이야기한 부분이다. 내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퇴를 만류했고, 결국 차비 감독도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그런데 차비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발언을 한 뒤 바르셀로나가 점점 본래 궤도에 올라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은 아쉬웠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사퇴를 만류했고, 결국 차비 감독도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앞으로도 팀과 프로젝트를 계속하고픈 열망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소식이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의심할 여지없는 바르셀로나인이다. 바르셀로나 정서를 이해하고 있다. 우리가 이번 시즌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긍정이라고 생각한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차비 감독도 "우리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돼야 한다. 구단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주된 이유다.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상황과 지금은 다르다. 이번 시즌 원하는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충분히 강하다고 느낀다.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이 있고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난 열렬한 바르셀로나의 팬이다. 팀에 남는 건 구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김도훈 감독은 울산HD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품에 안은 뒤 2021년부터 1년 동안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에서 팀을 이끌었다.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 싱가포르 원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싱가포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는 제격이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도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 대한축구협회는 3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후임 감독을 찾고 있다.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제시 마치 감독에 이어 차선책이었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과 선임에 실패했다. 마치 감독은 캐나다 지휘봉을 잡았고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잔류를 선택했다.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에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을 비롯해 미첼 곤살레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올라 있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두 경기를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도훈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처음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고 많이 고민했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했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6월 두 경기에서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선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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