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팜 기업 ‘만나CEA’, 483만달러 해외 수주계약 체결

지유리 기자 2024. 5.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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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팜 기업 '만나CEA'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483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한 차관은 "지난해 체결한 MOU가 결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스마트팜 수출·수주 성장 모멘텀을 이어 나가기 위해 부처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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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진천서 수주계약 체결식 진행
범부처 셔틀경제협력단 후속 성과
국내 스마트팜 기업 만나CEA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483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

국내 스마트팜 기업 ‘만나CEA’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483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단장을 맡은 ‘범부처 셔틀경제협력단’의 경제외교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한 차관은 같은 날 충북 진천에 있는 만나CEA  사업장에서 진행된 계약체결식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노력을 치하하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 간 스마트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은 만나CEA와 사우디 기업 ‘알 마폼 알 야디드 애그리컬처(AL MAFHOM AL JADID AGRICULTURE CO)’간 이뤄졌다.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 유기물을 활용해 수경재배하는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해 6000㎡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하예드 핫산(Hajed hashan) 알 마폼 알 야디드 애그리컬처 대표는  “만나CEA 기술이 물 소요량이 적어 효율적이며 화학 양액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한 차관이 셔틀경제협력단장으로 사우디에 방문했을 때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당시 셔틀경제협력단에서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이 계기로 만나CEA 가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를 최종 계약까지 성사하는 데 농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올해 신규 편성한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의 도움이 컸다. 사업은 해외 수주계획을 보유한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선발해 전담 밀착 지원하는 것이다. 만나CEA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도화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올해 사업에 선발돼 현지 기반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한 차관은 “지난해 체결한 MOU가 결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스마트팜 수출·수주 성장 모멘텀을 이어 나가기 위해 부처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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