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공수처, 대통령실 조사가 관건

2024. 5. 24. 15: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김유정 전 국회의원 (18대)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오늘은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오후부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연금개혁안 얘기부터 해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봉하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하면서 처음 언급했는데요. 오늘도 관련 발언이 있었습니다. 먼저 들어볼까요?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실제로 연금개혁을 할 의사가 있다면 1% 범위 내에서 대통령, 여야의 대표들이 다 만나든 아니면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가 만나든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서 타결 지어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 민주당은 45%와 40% 사이에 어떤 결단을 할지에 대해서 충분히 열려 있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드리는 바입니다.

◎ 진행자 > 얘기 중에 나왔는데 원포인트 영수회담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갑작스럽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깜짝 제안이긴 하거든요. 왜 했을까요?

◎ 김종혁 > 뜬금없어요. 왜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동안에 민주당에 대해서 말로는 민생 민생 외쳤지만 실제로는 모든 걸 정치적으로만 몰고 가지 않았느냐, 지금 탄핵 얘기를 계속하고 있고 그다음에 특검 얘기에 모든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으시잖아요. 190석이나 국민들이 몰아주신 것은 아마 민생을 챙겨달라라는 그런 요구도 있을 것이고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대패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도 민생을 돌보지 않았다라는 그런 이유일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도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비판을 의식하지 않으셨을까라는 그런 부분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특검법 28일 날 내면서 그 특검법 안에 다른 법안들도 같이 집어넣어서

◎ 진행자 > 28일 본회의 때.

◎ 김종혁 > 네, 본회의 때 그런 부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요. 뭐가 본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왜 갑자기 저렇게 느닷없이 저런 안을 제시하시면서 거기다 원포인트 영수회담까지 말씀하시니까 영수회담 지난번에 하시고 난 다음에도 그다음에 별로 좋지는 않았잖아요. 바로 함께 이태원 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채상병 특검법은 안 상정시키겠다라고 저희 원내대표는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했는데 바로 같이 상정하는 바람에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처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따져보면 저게 무슨 실질적인 것보다는 정치적인 이유가 있지 않나.

◎ 진행자 > 실질적인 것보다는 이것도 정치적 이유가 있을 거다.

◎ 김종혁 > 정략적인 어떤 이유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의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유정 > 저는 무리한 의심이다 생각하고요. 여야가 좀 바뀐 느낌입니다. 사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2년 전에 대통령이 취임해서 교육·연금·노동개혁 3대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반드시 해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정부안도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채 여러 가지 안을 그냥 국회의 책임으로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25억씩이나 들어가면서 공론화특위 만들어가지고 500명 시민 숙의 끝에 나온 안이 만들어졌잖아요. 그런데 이걸 이제 와서 빨리 서둘러서 개혁을 해도 시원치 않은데 22대로 넘긴다. 또 복지부 장관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건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요? 그 3대 개혁을 때마다 대통령이 강조하면서 부르짖으셨는데 이걸 막판에 지금 일정 부분 합의를 이루었고 가장 중요한 보험료율 인상에 여야가 합의를 이룬 거는 굉장한 진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돈 더 내자는 거에 합의하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걸 22대로 넘긴다? 그때부터 다시 새로운 시작을 어떻게 합니까. 선거도 지방선거 대선 줄줄이 또 이어질 텐데, 그래서 저는 이건 오히려 이 정도 합의를 거리를 좁혔으면 여당이나 정부나 대통령실에서 오히려 빨리 어떻게든 만들자.

◎ 진행자 > 전향적으로 나와야 된다.

◎ 김유정 > 44.5%라도 만들자 소득대체율을 이렇게라도 해야 될 게 맞는 것 같아요. 그 개혁을 강조하셨던 것에 비추어 본다면. 그런데 이걸 이재명 대표가 막판에 이 얘기를 제안했다고 해서 뜬금없다라고 지금 당권주자들 다 나서서 비판하는 거는 저는 오히려 정말 너무 무책임한 집권여당 정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민생 차원에서 한 거지 정치적 의미는 없다라는 말씀이신데 이렇게도 볼 수 있어요. 부총장님 말씀하신 거에 따르면 연금개혁의 공을 정부 여당에 넘기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정치적 의미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하려 한 건가, 이런 의미로도 해석이 될까요?

◎ 김종혁 > 사실 연금 보험료율을 13%로 하고 그다음에 대체율을 43이냐 45냐 격론을 벌이고 있는데 그거로도 부족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연금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22대로 넘어가면요. 이거 다시 여기에 대해서 이 안도 또 수정을 해야 돼요.

◎ 진행자 > 논의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김종혁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이 안을 놓고서 우리 미래 세대가 그걸 받아들이겠습니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젊은 세대들이 상당히 반발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쪽에서는 야 이거 안 되겠다. 공론화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결론은 내렸지만 이것 자체도 잘 안 되고 있으니

◎ 진행자 > 충분히 더 논의를 하고.

◎ 김종혁 > 22대 넘어가서 그래야지 그런 후유증이 없겠다라는 생각인데, 아마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어떤 합의를 하든 간에 22대 넘어가면 또다시 이 안을 놓고서 비판이 제기될 것이고 또 협의를 해야 될 거예요. 그렇다면 몰라 이제, 그게 몇 달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1차 공론화위원회에서 나온 것들이 안들이 다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논의하는 데 있어서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조금 더 속도가 붙을 텐데

◎ 김종혁 > 훨씬 속도가 붙을 것이고, 따라서 지금 갑작스럽게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본회의 28일인데 갑작스럽게 저런 안을 제기하는 걸 보면서 저게 정말로 민생을 위해서 한 것이다라고 바라보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 진행자 > 이것의 연장선상에서 그럼 21대 국회가 며칠 안 남았잖아요. 물리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김유정 > 5일 정도 남았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 진행자 > 가능하다.

◎ 김유정 > 일정 부분 거리가 좁혀진 부분이 있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우리는 44%까지 소득대체율 얘기를 했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그거는 공식은 아니지 않냐 이렇게 해서 43 또는 44대45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그 부분만 조금 절충안을 마련한다면 얼마든지 저는 통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거 가지고 연금개혁 문제가 완성됐다고 할 수는 없어요. 첫째 그러나 이 정도 거리가 좁혀졌을 때 1차 개혁이라도 하고 두 번째로 가서는 구조적 개혁이 실질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만 이 문제가 조금 더 근본적으로 해결이 된다라는 얘기에 저도 동감을 해요. 그리고 민주당도 그런 문제와 또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래서 KDI에서 발표한 내용들이 있잖아요. 신구 연금 분리하고 또 국채 발행해서 재정도 보전 좀 하고 이런 것들은 후차적으로 조금 보완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여기까지 온 마당에 이걸 던져버리고 세금 낭비하고 그 시간들을 다시 공을 들여서 22대 연금특위를 다시 만들어서 한다. 저는 굉장히 요원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이 별로 안 급하신가?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거죠.

◎ 진행자 > 대통령은 22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는 게 낫다라는 의견 표명을 이미 한 상태잖아요.

◎ 김유정 > 그렇죠. 그러니까 대통령과 결판을 지어야 되는 문제인 거죠.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면요. 민주당 쪽에서는 아니 어느 정도 접점이 이루어지지 않았냐. 43이냐 45의 차이니까 금방 된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고, 지금 국민의힘 측에서는 숫자가 단순한 게 아니다. 더 좀 논의가 돼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국민들 입장에서 그런가? 어느 게 맞는지 의심스러운 것 같아요.

◎ 김종혁 > 윤희숙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이번에 그냥 받아들이자 이런 얘기들 해요. 어차피 한 단계 또 다음에 논의를 해야 되긴 하지만 이번에 야당에서 저렇게 얘기하니 받아서 조금이라도 진전을 보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있으니까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저는 협상을 했을 때 저희가 43%를 주장하다가 44%까지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45%를 계속 주장하고 계셨잖아요. 이 협상이 며칠 내에 타결될 것 같지가 않아요. 사실은 개인적으로는.

◎ 진행자 > 될 것 같진 않다, 1~2%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종혁 > 작은 퍼센트지만 어쨌든 그게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고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우리가 다수당으로서 끌고 가겠다는, 그래서 내가 이번에 우리의 안을 관철시켰다는 그런 전리품을 얻으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정말로 해결하려는 의도가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정치적인 유불리를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해서 갑작스럽게 던지신 건지, 저는 후자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후자에 가깝다. 대통령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인 것 같고요. 오히려 국민의힘 안에 당권주자들 유력 정치인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거든요.

◎ 김종혁 > 대통령실 요새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KC직구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상당히 비판을 받았으니까 대응하기가 조심스럽겠죠.

◎ 진행자 > 그럴까요? 그럼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고 계신가요?

◎ 김종혁 > 모르겠습니다. 대신해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 김종혁 > 적극적으로 얘기하기는 글쎄요.

◎ 진행자 > 특히 또 민생 문제니까 그럴 수 있을까요?

◎ 김종혁 >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는 게 맞죠. 맞는데 지금 보면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속된 말로 똥볼을 찼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어떠세요?

◎ 김유정 > 입장 표명을 적극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3대 개혁을 늘 강조하셨기 때문에 대통령이. 그런데 그냥 22대 국회로 넘기자, 국회에서 여야가 할 일이다 이렇게 하는 거는 너무,

◎ 진행자 > 국회로 넘긴 상황.

◎ 김유정 > 넘겨버렸고 지금 이 상황도 국회에서 할 일이다라고 정도로 입장을 내는 것은 조금 비겁해 보이는 태도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2055년이면 지금 이 상태로 가면 다 고갈된다는 거 아닙니까? 연금이. 그래서 지금 43대45냐 44대45냐 이래도 2063년에 고갈되냐 2064년에 고갈되냐 8년 내지 9년 이 정도 1년 차이로 더 연장이 된다는 거죠. 고갈되는 시점이. 그래서 이 정도면 돈을 올리는 거에 13% 올리자 이게 합의가 됐다는 건 엄청난 진전이라서 이 정도면 조금 1차적으로, 1차 개혁안 정도로 합의 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게 민주당의 생각인데 민주당이 연금특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어제 입장도 발표했습니다만 그냥 결렬 선언해버리고 주호영 위원장이 이렇게 22대로 막무가내로 그냥 가자라고 하는 거는 조금 굉장히 아쉬움이 있어요. 이재명 대표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야당 1당 대표로서 정치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는지 제가 의도 속내까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는 이렇게 날려버리기에 굉장히 아깝다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치적 의도로만 생각하지 말고 민생 문제 같이 머리를 맞대보자.

◎ 김유정 > 다음에 잘해보자 이래가지고 다음에 잘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도 않거든요.

◎ 진행자 > 이건 좀 지켜보죠. 그러면. 채상병 특검법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공수처가 이른바 VIP 격노설을 뒷받침할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했거든요. 야당은 이러니까 특검이 필요한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여당은 공수처 수사 제대로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니냐, 이렇게 맞서고 있거든요. 양측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 전주혜/국민의힘 비대위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공수처가 지금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잖아요. 제가 군사법원법 개정을 할 때 참여를 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군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군 경찰이나 검찰에 수사권이 없어요. 그래서 없는 것에 대해서 직권을 남용할 여지가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전제 사실, 행사할 직권이 없기 때문에 남용할 직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직권남용의 죄가 성립하지 않은 상황을 가지고 격노를 했네 안 했네, 어떠한 얘기가 있었네 없었네 이런 것 자체가 굉장히 정쟁용이라는 것이지요.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궤변과 억지로 역사의 죄인이 되려 하지 마십시오.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은 여러 이유를 들어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대하고 있지만 모두 비겁하고 구차한 변명입니다. 불의한 권력의 나쁜 결정에 순종할 것인지 국민의 편에서 양심을 지키는 선택을 할지 결정할 때입니다. 거부권을 반대하는 압도적 국민 여론을 등지고 반대 표결한다면 민심의 분노에 휩쓸려 불의한 권력과 함께 종말을 고하게 될 것입니다.

◎ 진행자 > 이렇게 되면 공수처가 대통령실까지 조사할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일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공수처가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죠. 어떻게 보면요. 저거는 아까 전주혜 의원이 얘기를 했지만 그 채상병의 죽음에 대해서 그 죽음 자체가 다 알고 있는 거잖아요. 그건. 문제는 그 이후에 처리 과정에 있어서 과연 외압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고, 그 외압이라고 얘기할 때 이건 저희가 분명히 해야 될 것은 이건 수사는 아닙니다. 이건 수사는 경찰에서 하는 거고 군사법원법 개정에 따라서 국방부에서는 거기에 대한 참고자료를 조사해서 넘기는 거예요. 근데 그 넘기는 과정에서 8명을 공동정범으로 같이 사단장까지 책임을 묻는 것이 과연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였고, 그런데 제가 대통령이었다 하더라도 그건 너무 무리한 거 아니냐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 잘못인가?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봐요. 그거는 지휘권일 수도 있고 제가 편집국장일 때 예를 들면 다른 경제부장이나 정치부장이 어떤 기사를 가져와서 이렇게 주장할 때 그거 기사 쓸 수 없어라고 제가 주장할 수도 있거든요. 지시할 수도 있고요. 근데 그것을 대통령이 그런 얘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해서 이것이 무슨 범죄라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일종의 프레임이 있어요. 프레임이 뭐냐 하면 격노라는 단어가 주는 프레임이 있어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대통령실 스스로 자승자박한 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쪽에서 비서들이 얘기하면서 자꾸만 대통령이 격노했다 격노했다 해서 그런 단어들이 계속 일반화됐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건 사라지고 대통령이 격노했느냐 안 했느냐를 가지고서 마치 무슨 큰 문제가 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그것을 수사 방해라고 할 수는 없거든요. 이 자체가 수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만약에 그다음 부분, 예를 들어서 박정훈 대령에 대해서 무슨 어마어마한 무슨 집단반란 수괴니

◎ 진행자 > 항명죄.

◎ 김종혁 > 항명죄니 이런 걸로 해서 문제로 삼았을 때 이걸 만약에 대통령이 지시를 했다 그러면 문제가 될 수 있죠. 그거는. 근데 공수처에서도 그걸 밝혀내야 될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만약에 대통령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면 그게 그다음에 과연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일지 저는 의아하네요.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김유정 > 역으로 주장하시는 대로 정권이나 국민의힘에서 이게 수사가 아니라고 한다면 조사한 8명의 피의자라고 해야 될까요? 이 부분은 그대로 경찰에 넘겨서 수사하면 되는 겁니다. 경찰에서 그 8명에 대해서 다 유죄의 단정을 지을 것도 아니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될 문제죠. 그런데 왜 여기에 중간에 뭔가가 개입해서 갑자기 국방장관이 결재까지 난 사안에 대해서 뒤집히냐는 거죠. 그게 문제의 저는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그 뒤집히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거죠. 그게 공수처 녹취록 확보 이런 얘기까지 이어지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심지어 정확하게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얘기하고 있는 박정훈 대령, 수사단장에 대해서 망상이다 막 이런 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이분이 정확하게 억울하게 순직한 해병대원에 대해서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하려는 그 의지 하나만 가지고 했던 분인데 굳이 없는 얘기를 더군다나 격노설까지를 지어내서 얘기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아무 전후 맥락에 그런 이유가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작년 7월에 일어난 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그 관계자들 누구 하나도 제대로 지금 책임지지 않고 수사도 지연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오직 그걸 진상조사를 했던 박정훈 대령만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황당한 일 아닙니까? 국민들이 바라보기에도.

◎ 진행자 > 오히려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 김유정 > 그렇죠. 이건 정말 제대로 해야 된다라는 것이 민심이고 대통령도 민심을 경청하겠다 나부터, 이런 얘기를 총선 이후에 쭉 해 오셨기 때문에 이건 정말 해봐야 된다라는 것이고, 이게 저는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계속해서 지금 국민의힘이나 이런 데서 논란을 얘기하는 것은 정말 이건 민심에 부응하는 길이 아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김종혁 > 논란을 얘기하는 건 아니고요. 대통령 본인도 얘기 하셨잖아요. 공수처 수사 결과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제가 지시하겠습니다라고까지

◎ 진행자 > 내가 먼저 특검하라고 하겠다.

◎ 김종혁 > 네, 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렇게 될 겁니다.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 만약에 공수처 수사 결과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190석 야당이 가만히 계시겠어요? 가만히 안 계실 걸 저희도 알아요. 저에게 얘기를 하는 건 공수처 수사 결과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거 지켜보시고 나서 해도 된다. 그게 오히려 민주당에게 더 정당성과 그걸 부여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민주당에서 계속 얘기하시잖아요. 여론이 이렇게 지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정치인들은 다 여론에 따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따라갈 수 없는 거는 예를 들면 그런 식의 논리를 제기한다면 의사 증원에 대해서 압도적인 국민들이 찬성을 해요. 그러지 않았었습니까? 그러면 민주당은 저희가 정부에서 의사 증원 문제를 가지고서 얘기를 했을 때 쌍수를 들고 환영하셨어야죠. 그렇게 안 하셨잖아요. 근데 그렇게 선택적으로 필요할 때만

◎ 진행자 > 여론을 얘기하면 안 된다.

◎ 김종혁 >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여론을 내세워서 여론이 이러니까 가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시면 그거야말로 포퓰리즘이죠. 반대 여론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 경우에는 그런 얘기 안 하시잖아요.

◎ 김유정 > 아니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찬성하고 있죠. 이재명 대표도 명확히 찬성 의사를 밝혔고요. 그런데 다만 왜 2천 명이냐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합리적인 설명과 납득이 안 된다 이런 차원에서의 이야기였고요. 제가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이를테면 공수처가 지금 기소권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수사하고 나서 검찰로 넘기게 될 겁니다. 그래서 바로 그 점에 있어서 대통령의 말씀에 신뢰성의 문제가 저는 제기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이를테면 김건희 여사 명품백 관련해서도 수사 지휘라인이 싹 다 바뀌어버렸잖아요. 그리고 5월 말까지 결론 내겠다고 했는데 5월 말 다음 주잖아요. 그런데 어떤 진척이 있는지 이원석 총장도 얘기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검찰로 넘어가는 이 기소권은 검찰에 있는데 공수처 수사하더라도 넘어갔을 때 검찰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거고요. 두 번째는 지난번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다 털었다. 다 털었고 정말 탈탈 털렸다, 그런 취지로 얘기하셨는데 문제없지 않냐 이렇게 얘기했어요. 수사할 만큼 했다. 당했다. 그런데 무슨 수사를 정확하게 했다는 겁니까? 어떻게 탈탈 털었다는 거죠? 그래서 서면조사 한 번 한 게 탈탈 털린 이유이고, 그래서 특검이 필요없다라는 취지라면 대통령이 얘기하시는 저부터 수사 결과가 미진할 경우에 특검 먼저 제가 해달라고 요청하겠다라는 정도의 그 기준점이 국민의 눈높이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잖아요. 지금 이 일련의 상황들이. 그래서 저희는 그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7월 말까지 여러 가지 통신자료나 이런 것들 기한 끝나버리기 때문에 서둘러야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공수처 수사는 그럼 저희가 지켜보기로 하고요. 일단 국회에서는 28일 본회의 때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할 예정이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당론으로 정했다고 하는데 당론 채택 가능하겠습니까? 이미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있잖아요.

◎ 김종혁 > 사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당론을 채택하는 게 별로 썩 좋은 모습은 아니죠. 마찬가지로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체포특권 얘기가 있을 때 그것을 당론으로 채택한다 안 한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걸 저희도 비판했어요.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걸 당론으로 밀어붙여야 되라고 얘기하면 사실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관심이 17표가 이탈을 할 것이냐. 그래서 재의 자체가 무산될 것이냐라는 건데 그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몇 분이 지금 공개적으로 나는 찬성할 거야라고 얘기하신 분들이 있지만 그리고 저희 쪽에서는 이번에 한 스물여섯 일곱 분 정도가 낙천됐어요. 그러니까 현재 의원 중에서.

◎ 진행자 > 낙선·낙천·불출마하면 쉰여덟 분.

◎ 김종혁 > 그렇죠. 다 합치면 그렇죠. 공천도 못 받고 낙선된 사람이 스물여섯 분인가 스물일곱 분인가 그렇더라고요. 이분들 얼마나 기분이 나쁠 거 아니에요. 나는 뛰어보지도 못했는데. 혹시 이런 분들 중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 그래서 막 밀어붙이시는 것 같고 편지까지 써서 참여하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박주민 의원이 쓰신 편지는 오히려 굉장히 역효과를 낸 것 같아요.

◎ 진행자 > 오히려.

◎ 김종혁 > 그런 얘기를 씀으로 해서 마치 우리가 거기에 동조하면 박주민 의원에 의해서 거기에 따라가는 것처럼 되기 때문에 굉장히 자존심 상하는 문제가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그건 아닌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럼 몇 표 정도 보세요?

◎ 김종혁 > 그거 얘기하면 안 되죠. (웃음)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 당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탈표가 있겠죠. 이탈표가 있겠지만 민주당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많은 이탈표는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몇 표 보세요?

◎ 김유정 > 국민의힘이 김웅 의원이 10표 정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유의동 의원 같은 경우에도 뜻밖이었잖아요. 찬성 안 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던가요? 그래서 3명이 커밍아웃한 상황인데, 찬성하겠다고. 또 조정훈 의원은 또 1~2명이다. 그러면 3명 중에 누군가는 지금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이렇게 밖으로 얘기를 해놓고

◎ 진행자 > 무기명이니까 또 모르잖아요.

◎ 김유정 > 안 할 수 있다라는 건데 그럼 의심 가는 사람이 누굴까요? 이렇게 신뢰에 문제가 생겨버리는 거라서 결과가 참 궁금하기는 합니다. 저도. 그런데 17표를 모으는 게 쉽지는 않죠. 다만 저는 몇 표 차이로 이 결과가 부결이 될 것인가 저는 부결될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은 그렇게 하는데 쉽지 않다. 찬성 가결하기가. 그런데 22대 국회에서의 가늠자가 되겠죠. 몇 표가 이탈하느냐에 따라서

◎ 진행자 > 영향을 줄 거다.

◎ 김유정 > 네, 민주당이 좀 더 노력하면 되겠구나라는 것들을 알 수 있는 가늠자는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얘기 넘어가 볼게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서 어제 여야 정치인들이 다 봉하에 모였습니다. 근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는데 강조점은 달랐어요. 양측의 얘기 먼저 한번 들어볼까요?

-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풍토,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지금의 정치 이끌어가는 하나의 좋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하되 마지막 순간에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 국민이 지향하는바 그 뜻에 따라서 당연히 다수 의견에 따른 의사결정을 해나가야 합니다. 합의를 명목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 그것은 방치이지 정상이 아닙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혁 > 노무현 대통령 저도 기자 시절에 취재했습니다만 정말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분이시죠. 보수 정치의 입장에서는 정말 특이한 정치입니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강정마을 해군기지도 밀어붙이셨고 그 다음에 한미 FTA도 가자 이렇게 해서 그냥 가셨어요. 이라크 파병도 하셨고요. 심지어는 내가 대통령 돼보니 경제에 관한 한 진보가 했던 얘기들이 맞는 게 없더라, 이런 얘기까지 하셨어요. 그리고 막판에는 또 연정합시다 이런 얘기까지 해서 굉장히 놀라웠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진보 진영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건 아니잖아요. 굉장히 그쪽 진영 대변을 하셨지만 반대쪽에 있는 그런 깜짝 놀랄 주장들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사실 이번에 봉하마을에서 우리 황우여 비대위원장님이나 이재명 대표께서 각자 그중에 일부 끄집어다 주장하시는 건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근거를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많이 제시해 주신 거죠.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김유정 > 비슷한 대동소이한 그런 맥락의 발언들이 아니셨나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말미에 대화 타협이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뭔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때는 그래도 민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라는 게 그게 저는 정답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사실 채 해병 특검과 같은 경우에도 국민의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그런 양상이 아닐까 싶어서 그렇다면 거기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정치는 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황우여 비대위원장 얘기 좀 해볼게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만나시고 관리형 비대위원장인데 너무 광폭 행보 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 김종혁 > 그런 얘기 있어요. 당에서도 있어요.

◎ 진행자 > 있어요? 뭐라고 그러세요.

◎ 김종혁 > 우리 비대위원장님 정말 광폭 행보하시네, 이런 말씀들 하더라고요. 당직자들도 얘기하고 사무실 직원들도 얘기하는데 근데 그걸 뭐라고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야당 찾아가서 인사하고 그다음에 행사들이 있을 때 가서 원로들도 만나시고 하는 거는 비대위원장으로서 마땅히 하셔야 되는데 일부에서는 전당대회까지 한시적 굉장히 짧은 기간 동안 비대위원장 하시는데 시간이 있으신가? 이런 얘기하시기는 하지만 황우여 비대위원장님이 경험해 보니까 옛날부터 아는 분이지만 정말 경험이 많아서 나름 속으로 모든 사람에 대해서 머릿속으로 다 계산이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마 저것도 비대위원장으로서 여야관계가 조금 더 개선되기를 원하는 그리고 더구나 우리가 압도적 소수가 된 그런 입장에서 협치 관계나 이런 것들을 개선하기 위한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협치에 도움이 좀 되겠습니까?

◎ 김유정 > 저런 모습은 저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사실 황우여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제가 굳이 그럴 입장은 아닙니다만 변명 아닌 변명이라고 할까요. 편을 굳이 들자면 국민의힘은 벌써 총선 끝나고 한 달 조금 넘었나요? 그런데 화장실 갈 때 오갈 때 마음이 달라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비대위원장 할 사람이 없었지 않습니까. 막 거론되는 인물들마다 굳이 안 한다고 하고 할 사람이 없다 이렇게 얘기해서 정말 장고 끝에 윤재옥 전 원내대표가 요청해서 결단을 내린 건데 그분이 그래봤자 3~4개월 제한적인 비대위원장인데 이 정도 역할 하는 게 무슨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닌데 이걸 가지고 무슨 당내에서 광폭 행보를 한다, 3개월 동안 광폭 행보를 하시면 얼마나 하시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집권여당이 3~4개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관리형 비대위라는 타이틀은 달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일련의 행보를 통해서 여야의 상생 협치 이런 것들을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준다면 훨씬 더 좋겠죠. 그래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에 대한 또 민주당의 거부감은 크게 있지 않았잖아요. 임명됐을 때. 그래서 이조차도 정말 보기가 어렵다면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지 말고 그냥 전대준비위원장을 뽑아놓고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갔어야 돼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까지 심하게 광폭 행보, 광폭 행보해서 뭐 하시겠어요.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 김종혁 > 그건 약간 오해인데 저를 포함해서 제가 당에 이런 얘기가 있다는 건 우스갯소리로 재밌어서 한 얘기지 그걸 비판할 얘기가 아니라고요.

◎ 김유정 > 보도를 보고 저도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고 해서

◎ 진행자 > 언론에서 광폭 행보, 이런 용어를 쓰긴 하더라고요.

◎ 김종혁 > 언론도 재밌으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그게 진짜로 무슨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러면 연장선상에서 전당대회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일정이나 경선룰 이런 거 나왔습니까?

◎ 김종혁 > 다음 주쯤에는 나올 거예요. 다음 주에는 계속 나올 걸로 알고 있고요. 지금 내부에서는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도 하고 언제 하는 게 좋으냐 8월이냐 7월이냐. 민주당은 8월에 하니까 우리도 8월에 하자 같이, 그래서 우리는 여러 후보가 나와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민주당은 어차피 이재명 후보 대표 아니냐 그러면 비교가 될 것이다 이렇게 주장해서 8월에 하자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그거 아니고 8월이면 휴가철이고 우리는 인기를 끌어야 되는데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서 황우여 대표님 같은 우리가 이걸 통해서 한 10%는 올려야 되지 않겠니, 이런 식으로 말씀도 하시는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 고민을 하고 있는데 7월, 8월 사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싶어요.

◎ 진행자 > 그럼 시기는 이렇고, 민심을 반영해야 된다 경선룰에 대해서는.

◎ 김종혁 > 그건 컨센서스가 거의 되지 않았나 싶어요. 거의 됐다는 얘기는

◎ 진행자 > 부총장님도 민심 반영해야 된다는 입장이시잖아요.

◎ 김종혁 > 그거는 지금 당장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근데 그게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금 당장 당원들의 목소리를 더 높여야 돼, 이런 식으로 가고 있는 거 아닙니까? 여론조사 저는 그 얘기 들으면서 그래요. 우리가 100% 한다고 했을 때 왜 그렇게 비판했어? 그러면, 우리 당원들 목소리 다 반영을 하기로 했는데, 이게 집단지성이다 그러면 100만 명이 투표하면 집단지성이고 80만 명이 투표하면 집단지성 아닌가? 근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쨌든 저희가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이고 패배한 다음에 우리 룰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졌다.

◎ 김종혁 > 그렇다면 그건 바꿔야 된다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우리 원로들 모임에서도 바꿔야 된다. 반영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시기 때문에 두 개가 극단이 있잖아요. 100% 그대로 가자. 당원 100% 그대로 가자. 아니다, 50대50으로 가자 이렇게 얘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다 아시지만 대개 중간으로 수렴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30%.

◎ 김종혁 > 대충 그렇게, 구체적인 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 진행자 > 어쨌든 반영하는 쪽으로 의견은 모아지고 있다.

◎ 김종혁 > 그런 것 같아요.

◎ 진행자 > 추도식과 민주당 얘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추도식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김경수 전 지사하고 따로 만났어요. 어떤 메시지가 좀 전달됐을까요?

◎ 김유정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총선 기간에도 조국혁신당에도 힘을 실어주는 얘기도 했었고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 취지의 말씀들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모이는 자리가 아마 처음이었을 거예요.

◎ 진행자 > 총선 이후에 처음이라고 하죠.

◎ 김유정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모이는 자리는 처음이어서 당연히 저는 22대 국회에서 그 민심을 받들어서 개혁신당까지 다 합하면 192석인데 힘을 합쳐서 성과를 내야 된다라는 얘기는 너무나 배고프면 밥먹는다라는 얘기처럼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특히 참 절묘한 숫자 민주당이 171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국혁신당까지 합쳐야 이를테면 개혁법안에 대해서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갈 때도 합쳐야 되잖아요.

◎ 진행자 > 힘을 모을 수 있다.

◎ 김유정 > 이를테면 그런 거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협력관계를 유지해서 잘 풀어라 그런 격려의 말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경수 전 지사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연일 화제는 되는데 나오신 많은 패널들이 호사가들이 만드는 얘기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비명계 친문의 구심점 역할론 어떻게 보세요?

◎ 김유정 > 자꾸 이재명 대표 대척점에 누군가를 세우고 싶어 하는

◎ 진행자 > 그쪽에서 만들어낸 얘기다.

◎ 김유정 > 네, 그런 모습인 것 같긴 한데요. 아마 15주기 추도식을 위해서 잠시 들어온 거고 곧장 나가서 영국 생활을 정리해서 들어온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복권도 남아 있고 아직 정치의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대체적으로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밝힐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시점이 공교로워서 총선 과정도 여러 가지 거친 바도 있고 그래서 그런 뭔가 구도를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은데, 지금 현재로서는 친문의 중심, 누구의 중심, 이런 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부총장님이 언급하실 때 국민의힘은 여론 민심을 반영하는 쪽으로 가는데 민주당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했어요.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겠다고도 했는데 그 방향은 어떻게 보세요?

◎ 김유정 > 글쎄요. 그게 확정적인가요? 그건 아닌 걸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왔다고 보도는 된 바 있는데 그거를 신설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당원존도 만들었잖아요. 당원들이 와서 기자회견 하는 걸 본다랄지 여러가지 거기서 이벤트도 하고 그런 당원존도 만들었는데 당원주권국이 어떤 식으로 신설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당원 수가 200만이 넘고 아무래도 당원들의 생각이나 의사가 당의 정책 결정이나 여러 가지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케이스에 따라서 달라져야 된다라는 생각은 있죠.

◎ 진행자 > 권리당원이 많아지면 이런 흐름으로 가야 되는 겁니까? 국민의힘에서 보시기는 어떠세요?

◎ 김종혁 > 글쎄요. 굉장히 민주주의의 전환점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우리는 대개 대의정치를 기준으로 해서 해왔잖아요. 근데 SNS 시대가 되면서부터 이제는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 일반 당원들의 목소리가 바로 전달될 수 있는 그런 통로와 채널이 생겨났지 않습니까? 제일 좋은 건 두 개가 잘 조화를 이뤄야 되는 건데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걸 보면 거꾸로 당원들이 예를 들면 마음에 들지 않는 그런 대표들이나 그게 국회의장이 됐든 당대표가 됐든 심지어는 우스갯소리로 이제는 이재명 대표도 쉽게 얘기하자면 강성 지지자들이라는 개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그런 얘기들이 많이 정치권에서 오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한쪽에서는 민주주의의 실현, 구체화라는 측면도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 보면 왜 정치학자들이 얘기하는 모브 데모크라시 뭐라 그럴까 군중들에 의해서 마구잡이로 정치가 끌려다니는 그런 현상으로 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두 개가 굉장히 지금 한국에서 시험대에 오른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정말로 정치인들이 신중하게 생각해서 다뤄야지 잘못하면 그렇게 불을 막 지르다가 그 불에 자기가 타서 죽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조금 우려되는 측면이 적지 않아요.

◎ 진행자 >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 얘기를 들어보면 민주당은 당원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당원들의 민심이 중도층의 민심이다, 이런 얘기도 해요. 근데 일각에서 그렇지만 일반 국민이 보기에 중도층 확장에 좀 부담이 되는 면은 없을까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 김유정 > 글쎄요.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당의 입장이어야 되는데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저는 조금 이건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당원의 마음이 민심이라고, 중도층의 마음이라고 규정한다면 당원 수가 많아서. 각계각층을 다 포괄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었겠죠.

◎ 진행자 > 그렇게 받아들여져요.

◎ 김유정 >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우리는 중도층 무당층 잡기 위해서 온갖 캠페인 전략을 다 짜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지금 얘기한 거하고 조금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평상시에도 선거 때만 중도층 잡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평상시에도 우리가 국민들이 우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분명히 의식을 하고 뭔가 정당활동 의정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국회의장 선거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모습, 거기에 당원 10% 선거에 반영, 이런 모습들은 저는 민심과는 동떨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 얘기 한번 해볼게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이 됐다고 지금 보도가 나왔어요.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취재가 안 돼 갖고 드릴 말씀은 없는데 왜냐하면 너무 이것도 뜬금이 없잖아요. 이해가 잘 안 되고. 왜 이런 인사가 나왔지라고 저는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 뒤에 무슨 배경이 있는지는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시절에 국정농단 수사하면서 만났었대요. 그러면서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것 같으세요?

◎ 김유정 > 대통령이 국정농단 특검하고 이러면서 잡아들인 사람 다 풀어주고 사면해주고 또 데려다 쓰고 이런 식의 인사인가, 지금 이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사람이 없어서 문고리 3인방 중의 한 명을 대통령실까지 해서 시민사회수석실에서 일을 하게 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의 인사라는 건 분명한 메시지가 있어야 되잖아요. 이 인사의 핵심은 무엇인지, 왜 이 정호성 전 비서관이 부속실장인가요? 시민사회수석실의 비서관으로 가야 되는지 어떤 걸 의미하는지 국민들에게 주는 의미와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게 조금 명확하게 드러나야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이해할 수 없잖아요. 김종혁 부총장님도 이해 못하신다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로서는,

◎ 김종혁 > 아니 왜 저를 (웃음)

◎ 김유정 > 아니 모르신다고 하셨으니까 이걸 누가 이해를 하겠어요. 대통령 인사가 왜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이원모 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가는 거 보세요. 이런 것들이 과연 총선 이후 민심을 반영한 그런 인선인지 대통령실이야 대통령 고유권한이니까 주도적으로 결정하신다고 합니다만 정무수석 산하에 정무비서관이 4명이나 되는 것도 저는 도대체 왜 이렇게 하는지 청와대 과거 근무자로서도 이해 안되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더군다나 정호성 시민사회비서관 경우에는 정말 납득하기는 어렵죠.

◎ 진행자 > 보수 결집 효과는 없을까요? 그렇게 보는 시각이 좀 있던데요.

◎ 김종혁 > 그런 시각이 있죠.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분이니까 거기에 대한 본인이 구속시키고 그랬던 분인데 거기에 대해서 일종의 화해 제스처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런다고 해서, 보수가 제대로 결집하려면 제대로 된 정책을 내고 그래서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여야가 대통령실도 그렇고 저희 국민의힘도 그렇고 그래야지 보수가 결집되죠. 다른 걸로 해서 결집될 것 같지는 않아요.

◎ 진행자 > 윤 대통령이 최근에 초선 당선인들 잇따라 만나고 계시잖아요. 이건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 김종혁 > 당연히 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 이전에 좀 부족했던 거죠. 그게. 대통령이 되면 그리고 저는 야당의 초선의원들도 만났으면 좋겠어요. 다 같이

◎ 진행자 > 두루두루.

◎ 김종혁 > 네, 두루두루 초청해서 식사도 한번 같이하면서 국정을 위해서 다 같이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하는 거 미국에서는 흔히 하는 거 아닙니까? 저희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좀 더 넓게 만나셨으면 좋겠다.

◎ 김종혁 > 그야말로 광폭 행보를 하셨으면 좋겠다.

◎ 진행자 > 저희 [정치맞수다]에서 항상 나오는 분이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얘기 빼놓고 갈 수가 없는데요. 너무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도 한 말씀 하셨더라고요. 들어보실까요?

- 김종인/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CBS라디오‘박재홍의 한판승부’) > 지금 대통령하고 한동훈 전 위원장의 사이는 조용필 노래 허공의 가사 비슷하게 돼 버렸어요. 이미 너무나 멀어져 버려서 되돌릴 수가 없는 그런 상황까지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도 나는 이게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비합리적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도 이번 소위 당권 경쟁에는 섣불리 나서지 않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출마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습니까?

◎ 김종혁 > 저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마하는 쪽으로 밀려갈 수밖에 없다.

◎ 진행자 > 밀려간다.

◎ 김종혁 > 네, 당원들을 만나보면 왜 빨리 한동훈 전 위원장 안 나오는 거냐고 성화가 득달같아요. 우리 당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당이 굉장히 무기력해 보이고 그리고 구심점 같은 게 없어 보이니까 뭔가 그 이전에 선거 과정에서 보여줬던 한동훈 파워, 이런 것들이 다시 등장해서 당을 묶어주기를 원하는 거죠.

◎ 진행자 > 좀 에너지가 필요하다.

◎ 김종혁 > 그렇죠. 그래서 당의 개혁이라든가 굉장히 큰 세대교체의 의미도 있잖아요. 젊은 세대들이 전면에 나서서 당을 개혁하고 당의 세대교체를 이루어 달라. 그래야지 우리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맞서서 싸울 수 있다라는 것들이 당원들의 목소리가 많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면 결국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치인은 끌려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나올까요?

◎ 김유정 >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는 형편이잖아요. 지금 허공 속에 가사도 완전히 멀어진 느낌인데,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85년생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쫓겨나고 73년생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12살 띠동갑이 세대교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위적으로 봐서는 조금 기다리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힘 당원들이 원한다면 본인들이 결단 시점이 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나올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궁금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MBC & 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01456_3649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