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예선 강행군에도… 김성현,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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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US오픈 예선을 치르고 사흘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선 김성현이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5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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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4언더파 선전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5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했다.
지난 20일 PGA 챔피언십을 마친 뒤, 김성현은 곧장 다음날인 2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US오픈 예선에 나섰다. 하루에 36홀을 소화하는 강행군 끝에 김성현은 공동 6위로 마쳐 상위 11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어 사흘 뒤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 나서 상위권에 올랐다.
김성현은 “US오픈 예선 참가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열리는 대회 코스를 한번밖에 못 돌았다. 심지어 프로암 도중 날씨도 안 좋아서 7홀만 쳤다”면서 “작년과 비교해 코스가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었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1라운드를 전반적으로 잘 풀어갔다”고 돌아봤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79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셰플러는 PGA 챔피언십 대회 기간 중 경찰 지시 불이행으로 체포됐던 사안으로 재판을 앞두고도 자신이 태어나고 현재 거주중인 텍사스 팬들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공동 21위(1언더파 69타), 임성재가 공동 46위(이븐파 7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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