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정숙 특검법 검토’ 與에 “발의하라…민주당과 부결시킬 것”

신현의 객원기자 2024. 5.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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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4일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등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특검) 추진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말만 하지 말고 꼭 발의하길 바란다"며 야당들과 힘을 합쳐 부결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하고 싶다면, 추경호 원내대표 공언대로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하라"며 "그 후폭풍을 온전히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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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강제해도 의석수인 108표도 안 나올 것”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지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24일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등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특검) 추진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말만 하지 말고 꼭 발의하길 바란다"며 야당들과 힘을 합쳐 부결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하고 싶다면, 추경호 원내대표 공언대로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하라"며 "그 후폭풍을 온전히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뜻을 같이 하는 야당들과 요건도 갖추지 못한 특검법을 부결시키겠다"며 "아무리 당론으로 강제하더라도 국민의힘 의석수인 108표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 주장과 관련해 "속된 말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해외여행, 명품쇼핑, 국정농단하면 국민 대다수는 김정숙 여사가 아닌 김건희 여사를 떠올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김정숙 여사 특검'과 관련해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그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라며 특검 추진 검토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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