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김진표 의장 "저출생 극복 못 하면 미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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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고향인 경기 수원을 방문해 "수원시의 정치인들과 공직자, 종교계와 기업,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국가 미래의 성패가 걸린 인구절벽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담회는 수원시가 마련했으며, 이재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과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국회의원 당선인, 시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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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이달 29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고향인 경기 수원을 방문해 "수원시의 정치인들과 공직자, 종교계와 기업,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국가 미래의 성패가 걸린 인구절벽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 참석해 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출생 극복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다"며 "저출생 인구절벽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하고 모든 공직 경험을 살려 저출생 극복 전략을 세우고 중차대한 국가과제로 부각하기 위해 국회 직원들과 휘몰아치듯 전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위기의식을 제고시켰고 총선 공약을 통해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의 중요 어젠다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국회의장 재임 기간 아쉬움도 털어놨다.
김 의장은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지만 개헌과 선거제도 등 개혁과제에 국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음에도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크다"며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 이뤘던 국민통합과 협치의 정신, 정치개혁의 성취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정치 현실에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했다.
그는 "수원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이루고자 했던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며 "앞으로는 22대 국회의원들과 수원의 뛰어난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정담회는 수원시가 마련했으며, 이재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과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국회의원 당선인, 시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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