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아내 암 알게 된 후 숨 안 쉬어져” 20년 전 회상(프리한닥터)

박수인 2024. 5. 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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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배우 김기현 부부가 건강 고민을 공개했다.

5월 2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김기현, 그의 아내 손영화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김기현은 "약 20년 전 노후 준비를 해야겠다 해서 강릉에 골프 연습장을 크게 차려줬다. 골프장 운영 시작하고 몇개월이 지나서 아내 얼굴이 초췌해보이더라"고 운을 뗐고 손영화 씨는 "피로감이 굉장히 많았다. 피곤하기도 하고 회복도 오래걸려서 건강검진을 해봤는데 대장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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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프리한 닥터’ 캡처
tvN ‘프리한 닥터’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성우 겸 배우 김기현 부부가 건강 고민을 공개했다.

5월 2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김기현, 그의 아내 손영화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김기현은 "약 20년 전 노후 준비를 해야겠다 해서 강릉에 골프 연습장을 크게 차려줬다. 골프장 운영 시작하고 몇개월이 지나서 아내 얼굴이 초췌해보이더라"고 운을 뗐고 손영화 씨는 "피로감이 굉장히 많았다. 피곤하기도 하고 회복도 오래걸려서 건강검진을 해봤는데 대장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김기현은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결국 3년이 지나서 림프샘에 암세포가 전이됐다고 해서 그때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아내가 암이라는 걸 알게 되고나서 숨이 안 쉬어지더라. 항암 치료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손영화 씨는 "그러고 3년 뒤에 암이 폐까지 전이됐다. 그때는 항암치료를 19번을 받았다. 손끝 말초신경계가 굉장히 예민해진다. 손끝 껍질이 벗겨진다거나 옷 단추를 못 잠근다거나 냉장고 근처만 가도 몸에 전기가 통한다거나. 병원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토할 정도로 역겨웠다. 그게 너무 힘들어서 치료를 못 받겠다 한 게 19번 정도다. 정말 힘들더라"며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라는 게 완치가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역시 아내가 2017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음에도 "아직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많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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