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태안군·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 활주로 사업' 전격 MOU 체결

이수홍 2024. 5.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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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에 구축이 추진되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미래항공연구센터(무인기 활주로 사업)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기업도시 내 125만 4000㎡(약 38만 평) 규모로 구축하는 무인기 활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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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태안서 무인기 활주로 구축 사업 본격화
김태흠 지사 "태안, 미래 첨단 항공산업의 전초기지 될 것"

미래항공연구센터(무인기 활주로) 태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가세로 태안군수. / 이수홍 기자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에 구축이 추진되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미래항공연구센터(무인기 활주로 사업)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날까지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가세로 태안군수가 24일 전격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기업도시 내 125만 4000㎡(약 38만 평) 규모로 구축하는 무인기 활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국내 무인기 활주로 사업 추진에 나섰던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태안군과 MOU 체결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늘 MOU 체결은 태안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태안은 미래 첨단 항공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게 됐다. 미래 첨단산업의 클러스터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서산 태안, 국힘)은 "오늘 협약은 태안 백년의 먹거리가 해결되는 의미가 있다. 지역소멸의 우려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기적이 열리는 날"이라며 "사업 추진을 측면에서 지원한 입장에서 감개무량하다. 이 사업의 산파 역할을 한 주인공은 김태흠 지사"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은 "드론 등 K-국방 열풍이 있기까지 국방연구소 연구원들의 역할이 그 중심에 있었다고 자부한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ADD 계획을 수용해 준 데 감사하다. K-국방 동력 창출 등 태안 연구센터가 민간 연구까지 무인기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 군수 왼쪽 옆에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이 자리하고 있다. / 이수홍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달라"며 "인구의 유입, 고용 창출, 세수의 증대, 규제 완화 등 기대가 크지만 우려도 크다"면서 "앞으로 창구를 하나로 일원화를 해 혼선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그동안 잦은 사업 명칭 변경에 따른 혼선을 우회적 지적했다.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기대 반 우려 반이 오늘을 계기로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을 기대와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와 성일종 의원, 이건완 소장 등은 이구동성으로 무인기 활주로 사업이 태안의 '미래 먹거리'임을 강조했다.

태안 무인기 활주로(태안기업도시 B지구) 사업은 2025년부터 활주로 구축에 나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활주로의 규모는 길이 2.2Km, 폭 45m로 국비 2543억 원이 투입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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