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에너지 기업 ‘쉘’과 액화수소운반선 공동 개발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5.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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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을 잡고 7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 액화수소 운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24일 HD현대에 따르면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쉘과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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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HD현대重과
액화수소운반선 개발협약 체결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JDA에 참석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왼쪽)와 캐리 트라우스 쉘 수석부사장(가운데),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을 잡고 7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 액화수소 운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24일 HD현대에 따르면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쉘과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캐리 트라우스 쉘 수석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HD현대와 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을 진행해 액화수소 해상운송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선박, 파이프라인 등 수소 운송 시장은 2050년 5660억달러(약 77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형 액화수소탱크와 수소화물운영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수소엔진 개발과 액화수소운반선 설계를 담당한다. 쉘은 운반선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액화수소운반선 설계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한국조선해양은 메탄올, 암모니아, CO2,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선박 기술을 독자 개발해 왔다”며 “쉘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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