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 삼성 출신 임원들과 20억 투자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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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이 삼성그룹 임원 출신이 모인 전문가그룹 아브라삭스와 20억원 규모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4호를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동수 삼성전자 전 사장과 삼성그룹 부사장급 이상 고위직 임원, 대학교수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아브라삭스는 3년 전부터 더인벤션랩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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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벤션랩이 삼성그룹 임원 출신이 모인 전문가그룹 아브라삭스와 20억원 규모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4호를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동수 삼성전자 전 사장과 삼성그룹 부사장급 이상 고위직 임원, 대학교수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전 전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고위직 임원과 아브라삭스를 설립했다.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정보기술(IT), 스마트팩토리 등 재직 경험을 초기기업에게 전수한다. 더인벤션랩과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와 연계한 초기투자도 이끈다.
아브라삭스는 3년 전부터 더인벤션랩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조합은 16개 기업에 약 20억의 투자를 단행했다. 13개 기업이 팁스에 선정됐다.
이번에 결성한 조합은 7월부터 재능 나눔과 초기투자를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 우주항공, 생성형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을 투자 분야로 삼았다. 팁스·딥테크 팁스 등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 전 사장은 4호 펀드의 투심위원장을 맡는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출자자이자 멘토들과 창업가들이 겪는 기술사업화, 인사조직, 마케팅, 해외 진출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면서 “딥테크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부분에 특화한 자문서비스를 투자와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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