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1위 토뱅…케뱅·카뱅도 목표 상회

김성훈 기자 2024. 5.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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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모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목표치(평잔 30%)보다 높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분기 토스뱅크는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36.3%로, 인터넷은행 3사 중에 가장 높았습니다. 

케이뱅크가 33.2%, 카카오뱅크가 3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넷은행들은 지난해 연말 당국이 발표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평균잔액 기준으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30%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포용금융'이란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따른 조치로, 계획 미이행시 신사업 인·허가 등에 불이익이 따릅니다. 

토스뱅크는 전분기보다 4.8%p 비중을 끌어올렸고,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1천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도 녹록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포용금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전분기보다 4.1%p 비중이 높아졌고, 출범 이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6조3천억원이 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CSS 고도화를 추진 중임.

케이뱅크는 지난 3월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비금융데이터 기반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했으며, 이동통신 3사의 신용평가 합작사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향후 선보일 통신데이터 기반 모형 '텔코CB'도 연내 도입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1.1%p 비중을 끌어올렸고,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4조6천2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공급액은 1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적극적인 포용금융 정책으로 1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4조6천억원을 넘어섰다"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한 건전성 확보로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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