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17개 시도와 저출생 해법 찾는다

전아름 기자 2024. 5.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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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위원회)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에 맞는 해법 모색을 위해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현장 이야기 듣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실질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자체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밀착형 저출생 해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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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에서 시작해 17개 시도 순회간담회 추진 예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천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저출생 문제 해법 찾는 순회간담회 추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위원회)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에 맞는 해법 모색을 위해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현장 이야기 듣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실질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자체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밀착형 저출생 해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인천광역시에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역 정책수요자 30여 명을 만나며 전국 17개 시·도 순회간담회의 첫 문을 열었다.

'저출생, 인천시민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 신혼부부, 임산부, 홑벌이 부부와 맞벌이 부부, 육아아빠는 물론, ㈜에스지오, ㈜리치바이오, ㈜인진솔인더스트리 등 가족친화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신, 결혼, 출산, 양육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가족친화기업의 좋은 사례들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주형환 부위원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천 소재의 상생형 어린이집인 IBK남동사랑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돌봄서비스 전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특히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로 나뉜 정책지원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인천시를 비롯해 지자체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저출생 사업·지원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전국 지역주민들을 만나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는 여건을 전국에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9일 충남도 등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계속 진행된다.

위원회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저출생 대책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하며, 지자체 별로 정책수요자·공급자가 함께하는 '저출생 대응 지역 민·관 플랫폼'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꼽히는 양육부담과 주거부담을 줄이고,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①틈새돌봄 등 지역실정에 맞는 돌봄 특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②지역 중소기업들의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퇴근 시차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외에 지자체 차원의 추가 지원, ③무료 결혼식장·미혼남녀 만남 마련 지원이나 ④더 적극적인 난임지원 정책 등 세밀한 지원으로 저출생 추세의 반전 시그널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중앙정부와 함께 지자체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면 이용 가능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부모 퇴근 전이나, 휴일 및 긴급한 돌봄수요가 있는 경우 틈새돌봄을 강화하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야간연장이나 휴일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함께 설치·운영하는 상생형 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한 돌봄 공백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이 향후 저출생 대응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형환 부위원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천 소재의 상생형 어린이집인 IBK남동사랑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돌봄서비스 전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IBK남동사랑어린이집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고용환경조성을 위해 IBK기업은행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설치비․운영비도 지원하는 남동공단에 개원한 금융권 최초의 상생형 어린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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