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코스닥 출사표…"글로벌 에너지 테크 기업 목표"

지웅배 기자 2024. 5.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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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자료: 그리드위즈)]

에너지 데이터 기업 그리드위즈는 오늘(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전력 수요관리 사업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E-Mobility)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 여러 에너지 기술 분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지난 2020년 연결 매출액 404억원에서 지난해 1천319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1위 전력수요관리(DR) 사업자로 지난해 정산금 기준 47.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14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3만4천~4만원입니다. 이에 총공모액은 476억~56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천702억~3천179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어제(23일)부터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29일 마치고,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V2G(Vehicle to Grid) 서비스 등의 사업 확장 및 미국, 유럽에 EM 사업 생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확보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노력해 왔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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