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키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4. 5. 24.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가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적인 글쓰기 과정과 독립출판, 전시 및 판매까지 한번에 이어져 참여 시민들이 작가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시민을 비롯해 평소 문예 창작에 관심이 많아 창작물을 가지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독립출판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가 전문가 과정, 독립출판, 출판기념회, 전시 및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
하안도서관 '난생처음 내 책', 광명도서관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철산도서관 '시니어 수필 쓰기'
광명시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도서관에서 '시민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적인 글쓰기 과정과 독립출판, 전시 및 판매까지 한번에 이어져 참여 시민들이 작가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안도서관은 글쓰기 전문 강좌 '난생처음 내 책' 과정을 개설하고 8월까지 24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시민을 비롯해 평소 문예 창작에 관심이 많아 창작물을 가지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독립출판을 지원한다.

광명도서관은 전문작가와 함께 글을 써보고, 내가 쓴 글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를 운영한다. 4월부터 6월까지 10주간 시, 에세이, 자서전 등 세 가지 분야로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작품을 모아 문집을 발간한다.

철산도서관은 시니어들이 글을 통해 삶을 회고하고 경험을 공유한다.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시니어 수필 쓰기' 강좌를 상·하반기 각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참가자 글 모음집은 하반기에 발간한다.

시민작가 출판기념회./사진제공=광명시

소하도서관은 2023년 4층 식당을 리모델링해 시민 누구나 글을 쓰고 작가의 꿈을 키우는 열린 창작공간 '생각쓰기방'를 운영 중이다. 이 곳에서는 관내 작가 대상 1인 집필실, 열린 집필 공간을 제공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집필실, 글쓰기, 독서 모임 장소인 커뮤니티실을 운영한다.

매일 글을 쓰고 쓴 글을 모아 독립출판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매일 쓰는 글'과 작가 초청 글쓰기 프로그램인 '작가 릴레이 글쓰기 특강' 도 운영한다.

또한 시는 연말에 시민들이 창작활동을 공유하고 출간을 통해 지역작가로 발돋움하는 시민 작가를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일상이 글이 되는 요즘 시민들이 좀 더 용기를 내어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책으로 엮어 세상과 소통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창업 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시민 작가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