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광위와 광역교통 개선...거모·은계지구 주요노선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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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함께 광역교통 개선에 나선다.
대광위는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와 함께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갈등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주택사업 준공과 입주 후에도 일부 광역교통개선사업 지연으로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었던 만큼 대광위와 LH와 함께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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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함께 광역교통 개선에 나선다.
시는 24일 대광위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 강희업 대광위원장, 시흥시 주민대표,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광위는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와 함께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해 갈등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시와 대광위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에 대해 완공 시기를 최대 15개월 단축할 계획을 세웠다.
시흥 거모지구는 현재 부지조성 중인 공공택지지구로 '선교통 후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와 안산시를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사업은 LH와 지자체 간 군부대 인접지역 통과 노선 관련 이견이 있었으나, TF를 통해 대광위 조정안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착공 시기를 2027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 공사기간을 15개월로 단축했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입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기간을 2026~2029년으로 조정, 공사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한다.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사업은 은계지구와 연접한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km 연장)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당초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연결도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대체 노선 선정과 세부 노선에 대한 LH-지자체 간 협의 등으로 사업 지연 중이다. TF 운영을 통해 대체 노선을 확정했고 중단됐던 설계를 재개해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흥시와 주민의 의견을 잘 반영해 시흥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주택사업 준공과 입주 후에도 일부 광역교통개선사업 지연으로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었던 만큼 대광위와 LH와 함께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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