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본사에 BIC 열어…“B2B 시장 공략”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5.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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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본사에 기업간거래(B2B) 공략 거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미 본사에 비즈니스 혁신 센터(BIC)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가전업계에선 LG전자가 BIC를 늘려가며 B2B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LG전자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쌓은 역량을 B2B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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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틀랜타·시카고·LA에 이어 4번째
“B2B 매출 40조원으로 끌어올린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LG전자 비즈니스 혁신 센터(BIC) <LG전자>
LG전자가 북미 본사에 기업간거래(B2B) 공략 거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미 본사에 비즈니스 혁신 센터(BIC)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애틀랜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에서만 4번째 BIC를 열었다. BIC는 병원·학교·사무실 등에 특화된 B2B 제품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규모 상업 지구를 갖춘 뉴저지에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전기차 충전기 △디지털 사이니지 △4K 마이크로 LED △그램 노트북 △호텔 TV 등을 뉴저지 BIC에 전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뉴저지뿐 아니라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BIC 50여곳을 운영 중”이라며 “고객사들은 BIC에서 LG전자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전업계에선 LG전자가 BIC를 늘려가며 B2B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LG전자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쌓은 역량을 B2B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B2C 사업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B2B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2030년까지 B2B 사업에서만 매출 30조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B2B 사업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 사장은 “B2B를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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