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tv'에서도 '넷플릭스' 볼 수 있다

SKB, 오는 30일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 출시
SKT·T우주 제휴 요금제도 연내 출시 전망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와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를 오는 30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가 진행한 AI B tv 기자간담회. 2023.12.20. alpac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오는 30일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 망 이용대가 분쟁으로 그동안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법적 분쟁이 해결되면서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보다 뒤늦게 제휴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와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를 오는 30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의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 출시는 이전부터 예고돼 왔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3년 이상 이어지던 망 이용대가 소송을 마무리 짓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IPTV 인공지능(AI) 서비스 간담회에서 넷플릭스를 올해 2분기 중에 자사 IPTV 'B tv'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 앱이 SK브로드밴드 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홈 서비스에 탑재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쿠팡플레이, 애플TV플러스 등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부터 가격 비교, 시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SK브로드밴드·넷플릭스 제휴 상품 정보는 일부 SK텔레콤 대리점에도 전달됐다. 한 대리점에 따르면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는 총 4종이다. Btv 올, Btv 스탠다드 요금제에 넷플릭스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월 1만7000원)을 결합했다. 3년 약정·인터넷 결합 기준으로 2만5500~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의 넷플릭스 제휴 요금제도 올해 안에 출시할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 구독 상품인 T우주에도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많은 고객이 넷플릭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가 최근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 관련 상품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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