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불균형 문제, 10대 청소년도 예외 아냐… "도수치료로 척추·관절 바로 잡아야"

소장섭 기자 2024. 5. 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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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기와 20대 청년기는 일생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우수하고 건강한 시기로 여겨진다.

우장산 큰나무재활의학과 박동윤 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형성된 신체불균형은 한두 번만의 도수치료로 개선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도수치료를 하면서 환자 스스로 자세 교정 등 노력을 기울이면 척추와 관절의 균형을 확실히 되찾을 수 있다.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일대일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성과 숙련도가 우수한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근골격계 통증과 불편함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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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린이와 청소년도 피해갈 수 없는 신체불균형 문제의 해결방법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우장산 큰나무재활의학과 박동윤 원장. ⓒ큰나무재활의학과

10대 청소년기와 20대 청년기는 일생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우수하고 건강한 시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요즘에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지나친 경쟁,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 등으로 인해 10~20대 젊은이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척추나 관절의 균형이 틀어지는 신체불균형 문제는 한창 성장기인 어린 아이들조차 피해갈 수 없는 문제로 자리잡아 국민들의 근골격계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신체불균형 중 하나로는 거북목증후군이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경추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면서 머리와 목, 어깨의 균형이 틀어진 상태를 말한다. 원래 건강한 사람이라면 옆에서 봤을 때 머리와 목, 어깨의 중심부가 일자 형태를 취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는 머리의 무게가 목과 어깨에 고루 분산되어 조직의 부담이 줄어든다. 하지만 거북목증후군이 생기면 거북이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있듯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가 유지되고 그로 인해 목과 어깨의 부담이 증가하여 신체 변형이 더욱 가속화 된다. 

거북목증후군이 생기면 목과 어깨가 항상 피로하고 이 부위가 뻣뻣해지거나 아픈 증상이 반복된다. 때로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하려 하더라도 이미 잘못된 자세가 몸에 배어 있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고개를 앞으로 길게 뺀다. 어깨가 둥글게 말려 들어가고 경추가 변형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목디스크가 생길 수도 있다. 

의자나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골반과 고관절의 균형을 흐트러트릴 수 있다.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고 신발도 한 쪽만 빨리 닳는다면 골반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골반이 틀어진 상태를 방치하면 수시로 재발하는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종국에는 관절과 척추 전체가 틀어지면서 더욱 심각한 척추,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불균형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각종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이고 목과 어깨, 척추, 골반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수술치료법이다. 인체 해부학과 생리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치료사가 손, 소도구를 이용해 직접 틀어진 관절과 척추의 정렬 상태를 바로 잡고 짧아진 근육을 늘리거나 약해진 연부조직을 강화하는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비침습적 방식으로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어 약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도 적용 할 수 있다. 단, 사람마다 신체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과 불균형 정도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이를 반영한 맞춤형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우장산 큰나무재활의학과 박동윤 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해 형성된 신체불균형은 한두 번만의 도수치료로 개선하기 어렵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도수치료를 하면서 환자 스스로 자세 교정 등 노력을 기울이면 척추와 관절의 균형을 확실히 되찾을 수 있다.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일대일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성과 숙련도가 우수한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근골격계 통증과 불편함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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