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대세로 떠오른 가전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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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목돈 들이지 않고 최신 가전제품을 쓸 수 있는 '가전 구독'이 유행입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 고객 10명 중 3명은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일정 기간 이용료를 내면서 가전제품을 빌려 쓰는 가전 구독이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찬화 / 경기 성남시 : 목돈이 안 들어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고 실질적으로 사용을 해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활용하면 좋은 것 같고.]
[곽연순 / 경기 시흥시 : 본인이 필요할 때 쓰고 그다음에 필요 없으면 처분하기 쉽고 그런 부분에서 렌털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LG전자는 TV와 에어컨 등 21개 품목에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전 구독 수요가 늘면서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권정윤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 요즘 고물가에 자원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보니까 자원을, 돈을 크게 쓰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하는 것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작은 돈으로 일단 시작해 보시죠'라고 하는 프로그램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서비스 준비를 시사하면서 가전업계의 구독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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