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7월1일자 조직개편 공개설명·토론회

구용희 기자 2024. 5.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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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은 최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에 대한 공개설명·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장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론 참여자들은 조직개편 소통 부족, 유아교육 내실화, 학교현장지원 강화, 교육지원청 업무 과중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소통이 부족했다'는 의견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TF 절반 이상을 학교 구성원으로 위촉했으며, 공문·면담·설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제출된 의견은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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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 "소통 부족" 천막농성 예고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 = 전남도교육청 제공) 2024.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은 최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에 대한 공개설명·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장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도의원과 각종 교육단체 및 교사, 교육전문직, 일반직, 교육공무직 등 400여 명의 교육구성원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조직개편 방향과 주요 내용이 설명됐다.

토론 참여자들은 조직개편 소통 부족, 유아교육 내실화, 학교현장지원 강화, 교육지원청 업무 과중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소통이 부족했다'는 의견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TF 절반 이상을 학교 구성원으로 위촉했으며, 공문·면담·설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제출된 의견은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아교육이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업무의 전문성을 위해 교육연구정보원의 업무를 유아교육진흥원으로 이관, 그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현장의 의견을 존중해 이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현장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번 조직개편의 최우선 목적이 학생교육과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 업무 이관과 건강행정팀 신설에 따른 업무 과중 우려에 대해서는 인력 충원과 단계적 업무 이관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과 입법예고에 따라 제출된 의견 중 합리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공문서 감축, 업무 통합, 업무방식 개선 등 업무 효율화 작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가 그동안 쌓인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조직개편을 학교현장 지원의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교육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교육적 방향도 없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도 부족했다. 조급한 추진보다는 시간을 갖고 협의와 조정을 요구하겠다"며 오는 27일 기자회견과 함께 천막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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