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신경과학 전공, U-20 여자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장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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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계에 새로운 별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2004년생 장서윤이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이번 봄학기를 마치고 마지막 시험을 치른 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호출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본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그녀의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 소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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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서윤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아이비리그 콘퍼런스에서 경쟁하는 예일대 운동부 '예일 불독스'의 일원이다. 그녀는 이번 봄학기를 마치고 마지막 시험을 치른 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호출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장서윤은 172cm의 신장으로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녀의 성장은 한국 여자축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진이 30대 중반인 상황에서 젊은 수비수의 등장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선수 생활과 공부를 병행한 장서윤은 예일대에서도 학업에 집중했다. 그녀는 첫 두 학기 중 경제 과목에서 B학점을 받은 것을 아쉬워하며, 나머지 수업에서는 A학점을 유지했다고 한다. 신경과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그녀는 "축구가 1순위지만 언제까지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틈을 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윤의 밝은 미래와 그녀가 한국 여자축구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본다.
사진 = 본인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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