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휴온스그룹 기업이미지(CI). /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이 7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각각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휴온스와 휴메딕스도 이사회에서 각각 20억원,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그룹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한 것으로, 오는 27일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휴온스글로벌 37만3417주, 휴온스 10만6120주, 휴메딕스 83만4918주로 자기주식 지분율은 각 2.96%, 0.89%, 7.43%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 2019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16%, 6%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는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속적인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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