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댄 시흥시-국토부, 광역교통망 확충 15개월 앞당긴다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5. 24.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를 관통하는 6개 광역교통 구축 사업이 최대 15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24일 시흥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오전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사업들의 완공 시기 단축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병택(녹색 상의) 경기 시흥시장이 대광위 등과 함께 개최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를 관통하는 6개 광역교통 구축 사업이 최대 15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24일 시흥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오전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사업들의 완공 시기 단축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시흥 거모(1만여 세대)·은계(1만 3천여 세대)지구 광역교통 사업에 1903억 원을 투입해 노선 개통 시점을 앞당기는 게 핵심이다.

대상 사업은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국도 42호선 확장 △마유로 확장 등 6개다.

거모지구는 현재 부지조성 중인 중소 공공택지지구로 '선 교통, 후 입주'가 가능하도록 4개 노선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시흥과 안산을 지나는 국도 39호선 연결도로 신설은 LH와 지자체 간 군부대 인접지 통과 관련 이견이 있었으나, 대광위 조정안으로 노선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애초 2027년 이후로 예정됐던 착공 시기를 1년여 앞당겨 오는 2029년까지 완공(15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거모지구 입주민의 국도 39호선, 영동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자로 확장, 봉화로~군자로 신설 및 확장, 죽율로 확장 사업은 보상과 공사를 동시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1년 정도 공사기간을 단축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거모지구 북·서지역 주요 정체구간(군자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20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공공택지지구인 은계지구는 답보 상태에 있던 2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게 과제다.

국도 42호선과 마유로 확장 사업으로 은계지구와 붙은 동편 주요 간선도로(총 3.7㎞ 연장)를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려는 계획이다.

당초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연결 사업이 불가해지면서, 대체 노선 선정과 세부 노선에 대한 LH-지자체 간 협의 등으로 지연돼 왔다.

이에 시와 대광위는 TF 운영을 통해 대체 노선을 확정하고, 중단됐던 설계를 재개해 내년 하반기까지 세부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줄 왼쪽부터 LH선교통환경처 강진구 팀장, LH광명시흥사업본부 최용택 본부장, 대광위 김혜진 광역교통정책과장,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 임병택 시흥시장, 장현지구 총연합회 이화수 회장, 안산시 김민 환경교통국장, 장현지구 총연합회 김동훈 부회장. 시흥시 제공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대광위와 시흥시가 머리를 맞대고 시흥시의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흥지역 집중투자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나머지 집중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완공을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입주 후에도 일부 광역교통개선사업 지연으로 시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조속한 사업추진과 현장 관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