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사장 김재수)과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한 ‘지방의 미래 치유산업으로 열다’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유산업의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가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사장 김재수)이 매일경제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지방의 미래 치유산업으로 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재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국민의 70%가 스트레스나 우울감, 무기력, 불안에 빠져 있고, 급속하게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만큼 치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치유산업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을 완화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 육성해야 할 미래 신산업”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중앙부처에서는 치유산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자체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의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 상황은 국가 재앙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전국의 시·군·구가 각자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인구를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치유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도 스스로 좋은 특화 산업에 대한 좋은 계획을 갖고 오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어 정영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지방소멸 극복방안)과 정성훈 강원대 교수(지역특화형 치유산업단지 조성방안)의 주제발표와 신우철 완도군수(우리나라 해양치유 1번지, 치유의 섬 완도),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지방소멸 대응과 산림치유 활성화), 성제훈 경기도 농업기술원장(경기도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김창길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위원장이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