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10번 유니폼 입고 등장’→멀티골 작렬... “이게 무슨 상황이지?” 팬들 어리둥절

남정훈 2024. 5.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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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골키퍼인 케빈 트랍이 친선 경기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뽐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골키퍼 케빈 트랍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VfL 게르마니아 1894와의 친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득점 행진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트랍은 프랑크푸르트의 아호른 캠프 스포트파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후반전에 필드 플레이어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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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인 케빈 트랍이 친선 경기에서 자신의 공격력을 뽐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골키퍼 케빈 트랍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VfL 게르마니아 1894와의 친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득점 행진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트랍은 프랑크푸르트의 아호른 캠프 스포트파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후반전에 필드 플레이어로 출전했다. 10번 유니폼을 입은 트랍은 투입된 지 5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클럽의 공식 트위터는 "우리의 새로운 공격수가 영리한 마무리로 하단 구석을 찔렀다"라고 적었다.

나초 페리, 필립 막스[2골], 파레스 차이비[2], 투타, 장 마테오 바호야[2골] 등등 많은 선수들이 골을 넣으며 트랍이 골망을 흔들었을 때 이미 프랑크푸르트는 8-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만 345경기를 뛴 레전드 골키퍼인 트랍의 깔끔한 마무리는 돋보였다.

프랑크푸르트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기려는 가운데 경기 종료 25분여를 남기고 브라니슬라프 토믹이 시몬 시모니를 상대로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VfL 게르마니아가 첫 득점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결국 13-1로 승리했고, 트랍은 위고 에키티케의 멋진 플레이 덕분에 정규 시간 8분을 남기고 자신의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트랍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팀과 팬들과 함께 다시 한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게는 공격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골까지 넣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트랍의 이런 모습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 팬은 SNS에 “왜 케빈 트랍이 친선 경기에서 필드 플레이어로 뛰면서 골을 넣고 있지?”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중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오늘 축구의 하이라이트는 케빈 트랍이 10번을 뛰고 있다는 점이다”, “프랑크푸르트 윙어들보다 잘하는 거 같은데, 그냥 공격수로 출전시키자”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프랑크푸르트는 기분 좋게 포스트 시즌을 지내고 있으며 7월 20-26-30일(한국 시간)에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스포츠 바이블, 트위터, 힛 라디오 F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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