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속 부산지역 종합병원의 맹활약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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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부산지역 종합병원이 대학병원 못지 않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센텀종합병원에 따르면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췌장두부암(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A환자는 총간동맥이 상장간막동맥에서 나오는 동맥기형으로 수술 난이도가 높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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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간담췌외과에서 최근 2개월간(3월 15일~5월 15일) 총 145건의 수술을 시행했으며 그중 암 수술은 22건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전체 수술 환자의 17%인 25명이 부산 이외 지역 환자이며 암 수술 환자는 50%가 타지역에서 온 환자들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경남, 경기, 충남, 광주,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18명이 센텀종합병원을 찾았다.
센텀종합병원에 따르면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췌장두부암(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A환자는 총간동맥이 상장간막동맥에서 나오는 동맥기형으로 수술 난이도가 높은 상태였다. 대학병원에서는 의료사태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센텀종합병원으로 옮긴 후 서울아산병원 출신 전문의 3명과 진료지원(PA)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수술팀이 참여해 췌장두부암을 완전 절제하는데 성공했다.
또 담낭암 환자인 여성 B씨는 전남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담낭암이 간을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고 수소문 끝에 부산의 센텀종합병원으로 전원됐다. 이에 센텀종합병원 간담췌 수술팀이 모두 참여해 간 절제를 포함한 확대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센텀종합병원 간담췌외과팀은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 과장 출신의 박광민 의무원장과 이상엽 과장, 노영훈 과장 등 3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모든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년간 훈련받은 우수한 전문 PA 간호사 4명이 진료와 수술에 참여해 수술 후 사망률 0%를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광민 센텀종합병원 의무원장은 "의료대란으로 인해 몰려드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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