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양자산업 선점 나선다…총괄할 전담센터 설립 추진

이도근 기자 2024. 5.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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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역 양자산업을 총괄할 전담센터를 설립하고 양자 기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자 기술 산업화 분야는 아직 초기단계로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 과제가 산적한 만큼 충북의 미래 먹거리로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양자기술 확산을 위해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양자기술의 첨단산업 소부장분야 상용화 촉진,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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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충북 양자 특화연구센터 설립 계획


[청주=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지역 양자산업을 총괄할 전담센터를 설립하고 양자 기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자 기술 산업화 분야는 아직 초기단계로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 과제가 산적한 만큼 충북의 미래 먹거리로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24일 충북 양자 특화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도와 충북대, 정부 출연기관, 미래양자융합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 양자 특화연구센터 설립의 비전과 목표,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설립안에 따르면 도와 충북대는 올해 상반기 충북 양자 특화연구센터를 충북대 자연과학대에 설립하고, 운영비로 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센터는 양자기술 확산을 위해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양자기술의 첨단산업 소부장분야 상용화 촉진,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오창에 조성되고 있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양자연구 전용 빔라인 설치와 방사광가속기 내 국가 양자전문연구원 유치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문위원들은 충북의 최대 강점을 양자 연구 최적시설인 방사광가속기 조성과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산업 집적으로 꼽으며, "양자기술과 충북이 보유한 경쟁력을 상호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퀀텀 이니셔티브(안)에 따라 내년도 정부예산이 올해 1285억원의 두 배 이상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양자 산업 선점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양자 특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도별·단계별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충북의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육성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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