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TSMC "올해 반도체 공장 7개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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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반도체 공장 7개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남부 타이난 TSMC 18B 팹(반도체 생산공장)의 황위안궈 수석 공장장은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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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올해 시장 점유율 60% 넘어설 듯…AI 반도체 수요 강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반도체 공장 7개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남부 타이난 TSMC 18B 팹(반도체 생산공장)의 황위안궈 수석 공장장은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사 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 2곳의 해외 팹을 포함해 국내외에 첨단 패키징 공정 등 모두 7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공장장은 "올해 TSMC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생산능력이 지난해 보다 3배 늘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TSMC의 한 관계자는 고성능컴퓨팅(HPC)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로 인해 3나노 제품이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고 공장 추가 건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장샤오창 TSMC 비즈니스 개발 선임부사장은 2나노 공정의 건설 진척도 순조롭다면서 오는 2025년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 측은 오는 2030년 글로벌 반도체 생산액은 1조 달러(약 1369조 원), 이 가운데 파운드리 생산액은 2500억 달러(약 34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59%였던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이 올해 62%로 늘어나고, 이에 대만 기업들의 매출 점유율 합계는 67%에서 70%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을 올해 초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찰스 슘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애널리스트도 올해 초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올해 AI 반도체 열풍이 여전히 TSMC의 생산능력 벽에 부딪힐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TSMC가 올해 연말까지 해당 공정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AI 열풍 속에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브로드컴 등도 TSMC의 생산능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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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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