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DMF' 日 하세베 마코토, 공식 은퇴 기자회견 "그는 자신을 희생하는 타고난 리더였다"

한동훈 2024. 5.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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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일본의 '리더 캡틴 레전드' 하세베 마코토가 고국으로 돌아와 은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하세베는 2014년에 왔다. DFB컵과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그는 이미 일본에서 J리그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여러 차례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383경기를 출전해 역대 최다 출전 선수 3위이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의 일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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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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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일본의 '리더 캡틴 레전드' 하세베 마코토가 고국으로 돌아와 은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스포니치아넥스 닛칸스포츠 주니치스포츠 등 다수 일본 매체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세베는 이날 일본 도쿄 시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소감을 전했다.

하세베를 중학교 시절 지도했던 타키모토 감독은 "그는 스스로에게 엄격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다른 부원들의 신뢰가 매우 두터웠다. 개인보다 어떻게 해서든 팀을 강하게 만드려고 했다. 그의 그런 생각과 행동이 모두를 끌어당겼다. 내가 아니라 하세베의 리더십이 팀을 장악했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팀을 위해 힘쓰는 타고난 리더였다"고 추억했다.

하세베는 "이렇게 많은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이 오셔서 감사하다. 나의 22~23년의 커리어가 끝났다.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하세베는 "몸은 지금 당장이라도 공을 차고 싶다. 몸이 쑤신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큰 만족과 함께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내 스스로 은퇴 시기를 결정할 수 있었다. 내 자신도 해냈다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하세베는 가족들에게 특히 고마워했다. 하세베는 "애정을 듬뿍 담아 키워주신 조부모님, 항상 힘을 보태준 누나와 여동생, 딸과 아들은 나에게 보물이다. 나에게 축구를 엄격하게 지도해주신 아버지와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신 어머니에게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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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빠질 수 없다. 하세베는 "너무 큰 부담을 줬다. 앞으로는 그녀의 꿈을 내가 지원하겠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덧붙였다.

하세베는 지도자의 꿈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은퇴한 팀인 프랑크푸르트 U-21팀 코치부터 시작이다.

하세베는 지난 18일 라이프치히전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약 3분 동안 기념으로 출전했다. 홈 관중 약 6만명이 박수로 하세베를 맞이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하세베는 40세 121일의 나이로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최고령 출장 9위다. 384경기에 나섰다. 외국인으로는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2위다'라고 설명했다.

하세베는 "나는 끝까지 해야 할 일을 해왔다.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하세베는 2002년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데뷔했다. 2008년 볼프스부르크와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뉘른베르크를 거쳐 2014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하세베는 2014년에 왔다. DFB컵과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그는 이미 일본에서 J리그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여러 차례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383경기를 출전해 역대 최다 출전 선수 3위이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의 일원이다'라고 설명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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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베는 일본 국가대표 캡틴으로도 활약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주장으로 일본을 이끌었다. 2011년 아시안컵 우승 멤버다.

프랑크푸르트 마르쿠스 크뢰시 단장은 "하세베는 모범적인 선수였다. 항상 많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었다. 그의 프로다운 태도와 라이프스타일 덕분에 40세까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는 큰 업적을 남겼다. 그가 우리 클럽에 남아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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