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집중호우 반파' 연현마을 세월교 재설치 개통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유실됐던 석수동 연현마을 세월교의 재설치 공사를 마치고 23일부터 개통했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연현마을 세월교는 연장 60m, 폭 3.6m 규모의 보도교량으로 기존 H파일 강재 형식보다 구조적으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SPC합성형 라멘교 형식으로 재설치됐다.

시는 안양과 광명을 연결하는 세월교 개통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수동 연현마을 부근 안양천에 있는 세월교는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반파 피해를 입었다.

이후 시는 세월교를 철거한 뒤 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이번 안양천 국가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공사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월교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세월교 재개통으로 향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하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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