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로 자전거 타고 캠퍼스를"···입건된 유학생, 숨진 채 발견

김경훈 기자 2024. 5.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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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형사 입건됐던 외국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쯤 광주 한 대학교 기숙사 주변에서 아프리카계 20대 유학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대학 캠퍼스 안에서 나체로 자전거를 탄 채 활보하고 다니다 경찰에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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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나체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형사 입건됐던 외국인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쯤 광주 한 대학교 기숙사 주변에서 아프리카계 20대 유학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대학 캠퍼스 안에서 나체로 자전거를 탄 채 활보하고 다니다 경찰에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공개된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에는 한 흑인 남성이 옷을 전부 탈의한 채 캠퍼스 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대학 커뮤니티 등에 공개돼 빠르게 확산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울증 치료 이력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씨를 둘러싼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숨진 만큼 수사 중인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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